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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 '바이퍼' 박도현, LPL 성공적 데뷔

안수민 기자

2021-01-11 16:18

'바이퍼' 박도현.
'바이퍼' 박도현.
지난해 12월 에드워드 게이밍(EDG)으로 이적한 원거리 딜러 '바이퍼' 박도현이 LPL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DG는 지난 9일 중국 상하이 LPL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1 LPL 스프링 1일차 2경기서 OMG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제압하며 첫 승을 올렸다. 박도현은 미스 포츈과 진으로 높은 KDA를 기록해 비교적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승리를 챙겼다.

박도현은 1세트 미스 포츈을 선택해 5킬 0데스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Meiko' 티안예의 레오나와 호흡을 맞춘 박도현은 OMG의 바텀 듀오를 강하게 압박했고 중앙 지역에서 교전이 열리자 빠르게 합류해 이득을 챙겼다. EDG는 박도현과 티안예의 하단 라인 압박을 바탕으로 13분 드래곤을 챙겼고, 박도현의 미스 포츈이 중앙 지역에서 OMG 'New' 텐즈펑의 카밀을 끊어내며 LPL 첫 킬을 기록했다.

18분 EDG와 OMG의 첫 대규모 교전이 펼쳐졌고 박도현은 미스 포츈의 궁극기 쌍권총 난사를 활용해 상대의 체력을 낮췄고 점멸을 활용한 안정적인 위치 선정으로 더블킬을 기록했다. 박도현은 주요 아이템으로 돌풍을 구입해 생존력을 높였으며 징수의 총으로 물리 관통력을 채웠다. 내셔 남작 버프와 바람의 영혼을 획득한 박도현은 마지막 교전에서 상대 원거리 딜러를 잡아내며 LPL 데뷔전 첫 세트를 승리했다.

박도현은 2세트에서 사미라를 선택해 LPL 첫 데스와 패배를 기록했다. 티안예의 마오카이와 라인에 선 박도현은 상대 카이사와 알리스타 조합에 밀리며 경기를 불리하게 시작했고 OMG의 4인 포탑 다이브로 인해 LPL 첫 데스를 기록했다. OMG의 원거리 딜러 'Eric' 허창의 카이사에게 CS와 골드 수급량에서 밀린 박도현은 경기 중반까지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벌어진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결국 패배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 박도현은 진으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박도현은 라인전 단계에서 무리하게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지 않았지만 상대 하단 1차 포탑을 파괴하며 CS와 골드 수급량에서 앞서갔다. 돌풍 아이템과 신속의 장화를 구입한 박도현은 22분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열린 전투에서 궁극기 커튼콜을 활용해 상대 그레이브즈를 제압하며 현상금을 얻었다.

24분 내셔 남작 앞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에서 박도현의 진은 최대한 멀리 자리를 잡은 뒤 궁극기로 팀을 지원했고 교전 승리를 바탕으로 OMG의 중앙 1차 포탑을 파괴했다. 박도현은 매 순간마다 궁극기와 긴 사거리를 활용해 OMG의 진출을 막거나 성장을 방해했고 높은 스킬샷 적중률을 보여주며 모든 교전을 승리, LPL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EDG는 오는 16일 '너구리' 장하권이 있는 FPX와 2021 LPL 스프링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안수민 기자

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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