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달 감독이 그리는 '신뢰의 젠지'

2021-01-1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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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달 젠지 감독(오른쪽)과 '룰러' 박재혁.
"제가 원하는 그림이에요…" 2021 LCK 스프링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주영달 젠지 감독의 말이다.

젠지는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개막전에서 팬들이 원하던 '반지원정대' 의 모습을 보였다 젠지는 2021 LCK 스프링 개막전에서 kt 롤스터를 만났다. 젠지는 상하체 선수들의 연이은 슈퍼플레이에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젠지 톱 라이너 '라스칼' 김광희는 1세트에서 카밀을 선택, 5분 만에 '도란' 최현준의 나르를 상대로 2021년 LCK 첫 킬을 기록했다. 김광희는 순간이동으로 복귀한 최현준을 다시 한 번 끊어내며 완벽하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김광희는 1세트 다섯 번의 솔로킬을 내며 POG(Player f the Game)에 선정됐다.

2세트는 젠지 하단 듀오 '룰러' 박재혁과 '라이프' 김정민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 둘은 3분 30초 만에 적 타워 앞에서 첫 킬을 따냈다. 젠지는 중반까지 킬수에서는 앞섰지만 치열한 교전을 이어갔다. 박재혁은 20분 미드 라인에서 '하이브리드' 이우진을 끊어내며 싸움을 열었다. 젠지는 정글러 '보니' 이광수까지 잡아내며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젠지는 27분 내셔 남작 앞 싸움을 펼쳤다. 박재혁은 트리플 킬을 냈고 젠지는 다시 한 번 내셔 남작을 가져갔다. 젠지는 30분이 되기 전에 경기를 마무리 했다.

2021년 다시 한 번 '반지원정대' 를 꾸린 젠지는 더욱 단단한 팀워크로 2021 LCK 스프링 첫 승리를 기록했다.

주영달 젠지 감독은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더 좋아졌고 서로 부족할때 채워주고 있다." 며 "어느 라인 조금 안되더라도 다른 라인이 캐리해주는 그림이 계속 나오다보면 서로 신뢰가 쌓여 더욱 좋은 그림이 나올 것이다." 라고 말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