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6주 2일차 경기
▶담원 기아 1-0 리브 샌드박스
1세트 담원 승 < 소환사의협곡 > 리브

담원 기아가 위기의 순간 활약한 '고스트' 장용준의 카이사를 앞세워 선승을 거뒀다.

담원은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6주 1일차 2경기 리브와의 1세트 경기에서 '캐니언' 김건부의 우디르를 앞세워 운영 속도를 높인 후 리브의 격렬한 저항에 승기를 내줬지만 장용준의 카이사가 마지막 교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1대0을 만들었다.

경기 초반 리브가 라인전에서 담원에 뒤지지 않으며 팽팽한 경기를 치렀다. 선취점은 담원 손에서 나왔다. '캐니언' 김건부의 우디르가 하단으로 합류해 '고스트' 장용준의 카이사가 알리스타를 잡고 첫 킬을 챙겼다. 리브는 협곡의 전령을 챙겨 상단에 푼 후 '서밋' 박우태의 나르가 사이온까지 잡아내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담원은 협곡의 전령을 노리는 리브를 몰아내며 그레이브즈를 잡고 협곡의 전령을 빼앗았고 중단 포탑을 압박하며 기세를 올렸다. 담원은 17분 드래곤 교전에서 '프린스' 이채환의 사미라를 앞세운 리브에 킬을 내줬지만 '쇼메이커' 허수의 신드라가 적군 와해와 함께 나르를 제압하며 승기를 놓치지 않았고 세 번째 드래곤까지 차지했다.

담원은 빠르게 중단으로 파고들어 사미라를 잡아내며 2차 포탑을 철거했다. 24분 '칸' 김동하의 사이온이 드래곤을 챙기며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차지했다. 리브는 '페이트' 유수혁의 오리아나를 앞세워 스킬을 연계하며 킬을 챙겼지만 우디르가 리브를 흔들며 휘둘릴 수밖에 없었다. 담원은 사이온이 멈출 수 없는 맹공으로 오리아나를 물어 잡아내며 장로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모두 챙겼다.

강력한 버프와 함께 진격한 담원은 두 개의 억제기를 파괴했다. 리브도 나르와 오리아나의 활약을 앞세워 반격을 펼쳤지만 담원은 43분 교전에서 카이사가 뒤로 뛰어들어 쿼드라 킬을 올리며 에이스를 띄우고 장기전 끝 넥서스를 파괴, 선취점을 올렸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