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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I.S] 마무리 아쉬운 담원-아프리카, 파이널 진출 '적신호'

손정민 기자

2021-03-11 20:20

담원 기아(사진=펍지스튜디오 제공).
담원 기아(사진=펍지스튜디오 제공).
담원 기아와 아프리카 프릭스가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11일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서바이벌 4주 3일차 경기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스튜디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담원 기아는 초반 운영에서 차질이 생기며 치킨 획득에 실패했다. 아프리카는 두 개의 매치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진출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각각의 매치에서는 오스 게이밍과 리퀴드가 파이널행 티켓을 따냈다.

매치12에서는 외곽 위주의 교전이 주를 이뤘다. 안전구역은 미라마 파워 그리드 북쪽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초반 차량을 보유하지 못한 포 앵그리 맨은 안전구역에 진입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디지털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교전에서 승리하며 동쪽 능선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이후에는 동시 다발적으로 교전이 일어났다. 아프리카는 안전구역 안쪽으로 진입하는 퓨리아 e스포츠를 잡아냈다. 메타 게이밍과 리퀴드는 안전구역 외곽에서 소모전 끝에 모두 탈락했다.

마지막에 웃은 건 오스였다. 안전구역은 오스가 자리잡은 곳으로 기울었다. 아프리카는 LG의 전력을 모두 잡아내며 오스와의 맞대결 구도를 만들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오스는 아프리카를 잡아내며 치킨을 차지해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매치13에서는 초반 안전구역 중앙을 선점하기 위한 싸움이 주를 이뤘다. 담원 기아와 슛 투 킬, DA 등 3개 팀은 학교 서쪽에 위치한 구덩이를 차지하기 위해 이동하다 동선이 겹쳐 소모전 끝에 공멸했다. 아프리카는 학교 남쪽에 위치한 자리를 선점하며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냈지만 리퀴드의 수류탄에 힘을 쓰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후에는 리퀴드가 투척 무기 활용을 적절하게 안배하며 치킨을 차지했다. 리퀴드를 비롯해 페이즈 클랜, K7 e스포츠, 4AM 등 4개 팀은 학교 담장을 중심으로 장기간 대치를 이뤘다. 안전구역이 줄어들자 리퀴드는 가지고 있던 연막탄을 모두 사용해 다른 팀의 교전을 유도했고, 이이제이에 성공하며 파이널행을 확정지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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