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스튜디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서바이벌 4주 3일차 경기에 참가했다. 아프리카는 매치15 페이즈 클랜과의 전면전에서 '히카리' 김동환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두며 파이널행을 확정지었다. 담원 기아는 아쉬운 경기력 끝에 파이널 무대 합류에 실패했다. 이날 아프리카와 함께 파이널 진출에 성공한 팀은 오스 게이밍과 리퀴드, 디지털 애슬레틱스(DA), 메타 게이밍 등이다.
아프리카는 좀 더 빠르게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할 수 있었다. 매치12에서는 오스의 벽을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고, 매치14에서는 DA와의 4대4 혈전 끝에 고배를 마셨다. 아쉽게 두 차례나 2위에 머무른 아프리카는 매치15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선보이며 가까스로 파이널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담원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팀 교전에서 패배하는 경우보다 안전구역 외곽에서 안쪽으로 진입하는 도중에 전력을 손실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중반 이후 교전에서는 스쿼드 전원이 생존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마지막 매치16에서도 담원은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담원은 트라이엄펀트 송 게이밍의 전력을 축소시키기 위해 교전을 걸었지만 되려 2명을 잃으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결국 담원은 페이즈 클랜에게 정리당하며 치킨 획득에 실패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