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8주 2일차 2경기
▶농심 레드포스 1-0 DRX
1세트 농심 승 < 소환사의협곡 > DRX

농심 레드포스가 하단 듀오의 활약으로 DRX를 제압했다.

농심은 12일 온라인으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8주 2일차 2경기 DRX와의 1세트 경기에서 초반 하단 다이브를 성공시켜 '덕담' 서대길의 트리스타나가 킬을 챙겼고 '켈린' 김형규의 렐과 함께 부지런히 움직여 승기를 잡으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농심은 상단에서 '리치' 이재원의 사이온이 잭스를 막아내며 전장을 하단으로 좁혔다. 7분 하단으로 '피넛' 한왕호의 그레이브즈가 합류해 포탑 안에서 공격을 펼쳤고 '켈린' 김형규의 렐이 단단히 버티며 '덕담' 서대길의 트리스타나가 DRX의 하단 듀오를 모두 잡아냈다. 농심은 협곡의 전령을 풀어 하단 포탑을 가져가며 골드를 챙겼고 트리스타나의 성장에 속도를 붙였다.

리브는 10분 상단에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트리스타나가 맹공을 퍼부어 잭스를 몰아내자 DRX가 공격에 나서 트리스타나를 잡아냈다. 하지만 농심은 잘 큰 트리스타나가 카이사를 데려갔고 렐의 자기 폭풍과 '베이' 박준병의 오리아나의 충격파를 연계해 3킬을 쓸어 담았다. 농심은 트리스타나의 화력으로 포탑 방패를 챙겼고 18분 중단에서 알리스타를 잡고 2차 포탑까지 철거했다.

DRX는 킬 스코어 1대6으로 밀린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움직이며 포탑을 챙겼고 골드 격차를 좁혀갔다. 농심은 27분 중단에서 알리스타를 물며 DRX를 불렀고 트리스타나가 신드라를 잡아내며 내셔 남작을 챙겼다. DRX는 그 사이 '킹겐' 황성훈의 잭스가 하단 억제기 포탑을 철거했다.

농심은 내셔 남작 버프와 함께 중단과 하단 외곽 포탑을 모두 철거했다. 드래곤으로 향한 농심은 사이온이 DRX의 공세를 막아서며 2킬과 함께 바다 드래곤의 영혼을 챙겨 승기를 굳혔다. DRX가 잭스의 스플릿으로 반격을 꾀하자 농심은 DRX의 억제기를 모두 철거했고 34분 오리아나의 충격파로 2킬을 올린 후 넥서스를 파괴하며 킬 스코어 13대2 완승을 거뒀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