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8주 3일차 1경기
▶T1 1-0 젠지 e스포츠
1세트 T1 승 < 소환사의협곡 > 젠지 e스포츠

T1이 '커즈' 문우찬의 활약으로 젠지 e스포츠를 제압했다.

T1은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8주 3일차 1경기 젠지 e스포츠와의 1세트에서 문우찬의 헤카림이 지속적인 상단 라인 개입으로 얻은 주도권을 바탕으로 세트 스코어 1대0을 만들었다.

T1이 상단에서 선취점을 따내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7분 T1은 '커즈' 문우찬의 헤카림이 상단에 개입해 '칸나' 김창동의 그라가스와 함께 '라스칼' 김광희의 카밀을 잡아냈다. 11분 T1은 또다시 상단에 인원을 집중시켰고 '페이커' 이상혁의 세라핀이 순간이동을 사용해 우디르와 아지르를 잡고 더블킬을 올렸다. 반면 젠지는 하단에서 첫 번째 드래곤을 처치했다.

13분 T1은 문우찬의 헤카림이 중단에 개입해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를 끊어내는데 성공했고 그와 동시에 김창동의 그라가스가 상단 1차 포탑을 파괴했다. 킬 스코어 6대0을 만든 T1은 협곡의 전령을 중앙에 풀면서 젠지를 압박했고 문우찬이 맵 곳곳을 돌아다니며 더욱 차이를 벌렸다.

젠지는 불리한 경기를 뒤집기 위해 이상혁을 노렸다. 18분 젠지는 하단에서 이상혁의 세라핀이 혼자서 미니언을 처치하는 것을 확인하자 김광희의 카밀과 곽보성의 아지르가 끊어내는데 성공했지만 김창동이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면서 카밀을 잡아냈다. 23분경 상단에서 젠지는 T1의 노림수를 받아치며 대규모 교전을 승리했고 전리품으로 드래곤 2스택을 쌓았다.

25분 상대 정글 지역에서 아지르를 끊어낸 T1은 내셔 남작에 인원을 집중시키며 버스트에 성공했고 이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카밀과 이즈리얼, 카르마를 잡아내며 일방적인 이득을 취했다. 젠지와 7,000 골드 가량 격차를 낸 T1은 성장 차이를 앞세워 젠지의 상단과 중단 억제기를 파괴했다.

32분 내셔 남작 둥지 앞 대규모 교전에서 T1은 세라핀과 세나의 유지력을 바탕으로 4킬을 쓸어 담았다. 젠지에 본진으로 향한 T1은 넥서스를 파괴하며 1대0을 만들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