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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I.S] 한국, 중위권 형성…교전 압도했지만 순위권 진입 실패

손정민 기자

2021-03-13 20:45

(사진=펍지스튜디오 제공).
(사진=펍지스튜디오 제공).
한국이 압도적인 피지컬을 선보였지만 순위권 싸움에서는 밀리며 중위권을 형성했다.

13일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파이널 4주 1일차 경기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스튜디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젠지 e스포츠와 아프리카 프릭스, T1은 초반 교전에서 많은 킬 포인트를 쌓았지만 순위 경쟁에서 밀려 각각 4위, 5위, 7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매치1에서는 초반 한국팀이 강세를 보였다. 안전구역은 미라마 북동쪽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젠지와 T1은 다른 팀들의 교전에 개입하며 킬 포인트를 쌓았다. 아프리카는 안전구역 중앙에 위치한 고지대를 선점하며 이득을 챙겼다.

후반에는 동시다발적으로 교전이 일어났다. 인팬트리는 리퀴드와 외곽 교전을 펼치던 도중 T1 '애더' 정지훈의 수류탄에 당했다. 아프리카는 안전구역 외곽에서 디지털 애틀레틱스(DA)를 상대로 킬 포인트를 쌓으며 진입을 시도했지만 멀티 서클 게이밍(MCG)과 나투스 빈체르(NAVI)에게 일격을 당해 탈락을 면치 못했다.

이후 경기는 젠지와 MCG, NAVI, 데이트레이드 게이밍(DAY)의 사파전으로 이어졌다. 성당을 중심으로 안전구역 페이즈8이 시작되며 자기장이 줄어들었고, 젠지는 DAY를 잡아내며 안전구역 중앙을 확보했다. 성당 지붕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 전력을 유지한 MCG는 NAVI를 잡아내며 젠지와 맞대결 구도를 만들어냈다. 이후 교전에서 젠지는 자기장에 큰 대미지를 받아 전투력 유지에 실패하며 MCG에게 치킨을 내줬다.

매치2에서는 초반 건물 중심의 전투가 주를 이뤘다. 아프리카와 T1, 엔스 등 3개 팀이 한 건물에서 공생하는 상황이 나왔다. 해당 건물을 배회하던 MCG와 NAVI는 이동 중에 전력을 손실하기도 했다. 안전구역 외곽에서는 젠지가 제니스 게이밍과 DA, 리퀴드 등에게 견제당하며 이른 시간 탈락했다.

이후에는 안전구역 외곽에서 많은 교전이 일어났다. DAY는 오스 게이밍을 잡아내며 킬 포인트를 끌어올렸다. 4인 스쿼드를 유지한 T1은 엔스와 메타 게이밍 등을 모두 잡아내며 안전구역 진입에 성공했지만 아프리카에게 일격을 당하며 8위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마지막에는 DA가 치킨을 차지했다. 전력이 약한 DA은 상황을 지켜보며 시야 확보를 가장 우선으로 했다. 그 사이 DAY는 성당 지붕을 중심으로 자리를 잡는데 성공하며 소닉스 e스포츠를 잡아냈다. 교전 상황을 모두 알고 있는 DA는 성당에서 나오는 DAY의 전력을 잡아내며 유리한 구도를 만들어냈고, 이후 1대1에서 섬광탄을 이용한 센스 플레이를 선보이며 치킨을 차지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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