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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I.S] 마무리 아쉬웠던 한국, 1일차 치킨 획득 실패

손정민 기자

2021-03-16 23:09

(사진=펍지스튜디오 제공).
(사진=펍지스튜디오 제공).
위클리 서바이벌에 참가한 한국 4개 팀이 아쉬운 마무리로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16일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이하 PGI.S) 위클리 서바이벌 5주 1일차 경기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스튜디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아프리카 프릭스와 담원 기아, T1은 각각 매치2, 3, 5에서 2위를 차지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젠지도 매치4 초반 운영에서 압도적인 피지컬을 선보이며 치킨 획득의 기회를 얻어냈지만 안전구역 진입 도중 여러 팀의 견제를 받아 파이널행을 확정짓지 못했다.

매치3에서는 초반 교전이 주를 이뤘다. T1은 이동 중인 오스 게이밍을 잡아내며 맹활약했지만 여러 팀의 견제를 받아 초반 탈락했다. 젠지는 아프리카, 인팬트리와 동선이 겹쳐 교전을 피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두 팀을 모두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에는 외곽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교전이 일어났다. 제니스 게이밍과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은 외곽에서 근접전 도중 젠지와 담원의 견제를 받아 모든 전력이 전멸했다. 이후 담원이 젠지와 슛 투 킬(STK)의 교전에 개입해 전력을 약화시켰다.

마지막에 웃은 건 메타 게이밍이었다. 경기는 메타와 담원, 젠지, STK의 사파전으로 이어졌다. 젠지와 STK는 메타와 담원의 견제를 받아 빠르게 탈락했다. 이후에는 메타와 담원의 맞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자리잡은 메타는 지형의 단차를 이용해 담원의 전력을 먼저 눕혀내는 데 성공했고, 이어 나머지 인원까지 잡아내며 치킨 획득에 성공했다.

매치4에서도 초반 빠르게 인원이 줄어들었다. 페이즈1 자리를 잡기 위해 이동하던 담원은 STK와 동선이 겹쳐 교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포친키 동쪽 참호에 자리잡은 제니스 게이밍은 돌파를 시도하는 엔스와 오스 게이밍을 상대로 수비에 성공했다.

이후에는 안전구역 중앙을 차지하기 위한 교전이 펼쳐졌다. 젠지는 차량을 이용한 돌파로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의 자리를 빼앗는 데 성공했다. 아프리카는 나투스 빈체르와 교전 중에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시간이 흘러 매치4 치킨은 인팬트리가 차지했다. 경기는 인팬트리와 페이즈 클랜, 나투스 빈체르의 삼파전으로 이어졌다. 안전구역 중앙을 차지한 인팬트리는 페이즈 클랜과 나투스 빈체르의 소모전을 지켜보며 진입할 타이밍을 기다렸다. 두 팀의 소모전 끝에 나투스 빈체르가 가장 먼저 탈락했고, 이를 지켜보던 인팬트리가 페이즈 클랜을 잡아내며 치킨을 차지했다.

매치5 안전구역은 미라마 동쪽에 형성돼 라 벤디타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초반에는 일부 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팀이 스쿼드 전력을 유지했다. 멀티 서클 게이밍은 초반 이동 중에 전력의 반과 차량을 모두 잃으며 안전구역 안쪽에서 고립됐다. 담원은 안전구역 외곽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소모전 끝에 공멸했다.

안전구역이 줄어들면서 팀 대 팀 교전 양상이 펼쳐졌다. DAY는 소닉스 e스포츠를 상대로 교전을 펼쳐 승리를 차지했다. 안전구역의 압박을 받은 젠지와 아프리카는 이동 중에 교전을 펼쳤다가 패배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후에는 안전구역 외곽에 자리잡은 나투스 빈체르가 최후의 승자가 됐다. 경기는 나투스 빈체르와 엔스, T1의 삼파전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페이즈8이 시작된 뒤 민가 안쪽에 자리잡고 있던 T1은 엔스를 잡아내며 진출을 시도했지만, 외곽에서 미리 유리한 지대를 선점한 나투스 빈체르에게 일방적으로 당해 치킨을 얻어내지는 못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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