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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신의 한수' 김주영! 프로즌, 아프리카 꺾고 단독 1위

손정민 기자

2021-03-17 19:56

프로즌(사진=넥슨 제공).
프로즌(사진=넥슨 제공).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2021 시즌1 팀전 8강 8경기
▶프로즌 2대0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프로즌 3< 스피드전 >1 아프리카
2세트 프로즌 3< 아이템전 >1 아프리카

프로즌이 막판 김주영의 신의 한수로 아프리카 프릭스를 잡아내며 단독 1위에 올랐다.

프로즌은 17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8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대결에서 1세트 스피드전 상대의 실수를 이용해 3대1 승리를 차지한 뒤 아이템전에서 김주영이 자석 아이템을 이용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프로즌이 스피드전 3대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프로즌은 1라운드 초반 선두를 차지하며 유리하게 출발했고 이어 민은기와 1위 싸움을 하던 유영혁의 실수가 나와 첫 라운드를 손쉽게 따냈다. 2라운드에서도 프로즌의 흐름이 이어졌다. 프로즌은 김기수와 유영혁에게 선두를 내줬지만 막판 코너링에서 상대의 실수를 유발해 역전에 성공하고 2대0 리드를 유지했다.

3라운드 프로즌은 아프리카에게 흐름을 내줬다. 프로즌은 초반 홍승민의 몸싸움 견제에 밀려 리드를 내줬고 끝까지 선두를 뺏어내지 못하며 승리를 내줬다. 4라운드 프로즌은 다시 승리를 가져오며 흐름을 이어갔다. 초반 민은기가 선두를 차지하며 아프리카의 플레이 메이킹을 방해하는 데 성공했고 뒤이어 김주영이 커버 플레이에 성공하며 1, 3위를 차지해 3대1 승리를 거뒀다.

프로즌은 아이템전까지 승리를 따내며 이변을 만들어냈다. 프로즌은 1라운드 방어 위주의 카트를 꺼내든 뒤 중위권을 유지했고 막판 아이템 공격을 통해 선두를 뺏어내고 1, 3, 4위를 차지하며 1대0으로 리드했다. 프로즌은 2라운드에서도 자물쇠 잠금과 물폭탄을 적절하게 사용하며 박온유의 선두를 유지해 2대0을 만들어냈다.

3라운드에서는 아프리카의 반격이 시작됐다. 프로즌은 아프리카에게 초반 선두를 내줬고, 승부는 막판 아이템을 아껴둔 아프리카가 우위를 차지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김주영의 슈퍼 플레이로 프로즌이 승리를 가져갔다. 프로즌은 결승선 직전까지 아프리카에게 선두를 내주며 끌려갔지만 김주영이 마지막 자석 아이템을 통해 간발의 차로 먼저 골인하며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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