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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즌 연속 PO 진출한 T1, DRX에 1라운드 패배 복수 노린다

안수민 기자

2021-03-19 07:01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다섯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T1이 1라운드에서 패했던 상대인 DRX를 만난다.

T1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1 스프링 9주 2일차에서 DRX와 경기를 펼친다.

8주차에서 만난 젠지 e스포츠를 2대0으로 격파한 T1은 8승 7패를 기록하면서 5할 승률을 넘어섰고 지난 14일 진행된 담원 기아의 농심 레드포스전 2대0 승리 덕분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T1은 2019년 LCK 스프링부터 2021 스프링까지 다섯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다.

T1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팀에서 활약한 주전 선수들을 젠지전에 내세웠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젠지전을 승리한 뒤 가진 매체 인터뷰에서 "작년에 같이 경기를 치렀던 라인업이다 보니 서로 어떤 플레이를 할지 잘 알고 있다"라면서 모두 경력 있는 선수들이라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다는 것을 해당 라인업의 장점으로 뽑았다.

T1은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DRX에게는 갚아줄 것이 있다. 1라운드에서 농심 레드포스와 프레딧 브리온을 잡고 2연승을 기록하며 기세를 탄 T1은 비교적 신예로 구성된 DRX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4승 5패를 기록했다. 비록 그다음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잡고 5승 5패로 5주차를 마무리한 T1이지만 DRX전을 승리했다면 지금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해 볼 만했다.

이상혁은 1라운드 DRX전을 복기하며 "우리가 1라운드 때는 라인전 구도에서 조금씩 무너지면서 패배했었다"며 "이번 2라운드에서는 우리가 경기 내에서 굉장히 큰 손해를 입는 것이 아니라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당시 이상혁은 DRX전 세 세트 전부 출전해 '제우스' 최우제와 '엘림' 최엘림,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과 호흡을 맞췄고 1대2로 패배했다.

T1은 이번 2라운드에서 복수에 성공한다면 9승(7패) 고지에 오르며 현 4위인 DRX(9승)와 승차가 없게 된다. DRX의 9주차 두 번째 경기인 담원 기아전 결과에 따라 순위를 맞바꿀 수도 있다. 강팀 젠지에게도 1라운드 패배에 대한 복수를 성공시킨 T1이 다시 한번 정규 시즌 막판 피치를 끌어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안수민 기자

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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