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21 스프링 9주 2일차 2경기
▶T1 1-0 DRX
1세트 T1 승 < 소환사의협곡 > DRX

T1이 DRX를 상대로 1세트를 가져갔다.

T1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9주 2일차 2경기 DRX와의 1세트에서 상체를 집중 공략하며 얻은 이득을 바탕으로 세트 스코어 1대0을 만들었다.

T1과 DRX는 경기 초반부터 상단에서 1킬씩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대치했다. 이후 아군 정글 지역으로 들어온 '표식' 홍창현의 릴리아를 확인한 T1은 '커즈' 문우찬의 우디르가 솔로킬을 기록했고 이어 상단으로 향해 '킹겐' 황성훈의 제이스를 다시 잡아내며 1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DRX는 하단에 인원을 집중시키며 '테디' 박진성의 자야를 끊었고 16분에는 '칸나' 김창동의 나르를 잡아내며 이득을 챙겼다. 수적 우위에선 DRX는 드래곤 2스택을 챙기며 균형을 맞췄다. 22분 DRX는 드래곤 둥지 앞 교전에서 2킬을 기록하며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23분 T1은 DRX가 귀환한 타이밍에 내셔 남작 버스트에 성공한 뒤 이어진 교전에서 나르를 내줬지만 '페이커' 이상혁의 조이가 순간이동을 활용해 우디르와 함께 '바오' 정현우의 카이사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28분 T1은 DRX가 드래곤 4스택을 쌓는 것을 조이와 우디르로 뺏는데 성공했지만 2킬을 헌납하며 킬 스코어를 7대8로 역전당했다.

33분 T1은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서 DRX의 딜러진을 먼저 제압하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고 이어 이상혁의 조이가 대미지를 퍼부으며 에이스를 띄웠다. 킬 스코어 12대11을 만든 T1은 드래곤을 챙겼다.

36분 중단에서 빅토르를 끊은 뒤 2번째 내셔 남작까지 처치한 T1은 5,000 골드 격차를 냈다. DRX의 본진으로 향한 T1은 중단과 하단 억제기를 파괴한 뒤 빅토르와 릴리아를 끊어내는데 성공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