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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최대한 폼 올려서 PO때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안수민 기자

2021-03-19 22:05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T1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페이커' 이상혁이 DRX전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T1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9주 2일차 2경기 DRX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승했다. T1은 이날 승리로 9승 7패 세트 득실 +7을 기록하면서 DRX(9승)와 승수에서 동률을 이뤘다.

1세트 조이로 POG를 받으며 방송 인터뷰에 나선 이상혁은 "우리가 1라운드 때 DRX에게 아쉽게 패배했는데 이번에 다시 승리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세트 후반 내셔 남작 둥지 근처에서 교전 승리를 이끈 이상혁은 "전투 구도가 처음에는 좋지 았다. 하지만 나중에 상대 카이사를 잡으면서 좋게 흘러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1, 2세트 전부 조이를 플레이하면서 아이템을 다르게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2세트에서는 상대방이 나를 많이 노릴 것 같아 생존력에 도움이 되는 만년 서리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2세트 선취점에 주인공이 된 이상혁은 "아무래도 킬을 많이 기록했고 매번 세라핀을 하다가 오랜만에 조이를 하니 재밌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제 T1은 졍규 시즌 단 두 경기 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상혁은 "곧 있으면 플레이오프고 지금 우리가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최대한 폼을 올려서 플레이오프 때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안수민 기자

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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