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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 류민석 "중후반 운영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 생겼다"

안수민 기자

2021-03-20 04:28

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사진=T1 공식 SNS 발췌).
T1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사진=T1 공식 SNS 발췌).
"감독님과 코치님 덕분에 중후반 운영을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

T1은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9주 2일차 2경기 DRX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승했다. T1은 이날 승리로 9승 7패 세트 득실 +7을 기록하면서 DRX(9승)와 승수에서 동률을 이뤘다.

다음은 류민석과의 일문일답.

Q DRX전 승리 소감 부탁한다.

A 1라운드 DRX전에서 우리가 많이 못 하고 져서 많이 아쉬웠는데 오늘 2대0으로 이겨서 기쁘다.

Q 1라운드 패배를 복수했다. 특별하게 DRX를 위해 준비한 것이 있는지.

A DRX가 '표식' 홍창현과 '킹겐' 황성훈 위주로 경기를 잘 풀어가는 것 같아 탑-정글 위주로 준비한 것 같다.

Q 이번 로스터로 강팀을 차례로 격파하고 있다. 장단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먼저 장점으로는 각 포지션마다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아는 것. 그리고 만약 한 명이 다른 방향을 생각하고 있을 때도 잘 잡아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 또 중후반 운영 단계에서 내가 감독님과 코치님들에게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중후반 운영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보완하고 싶은 부분으로 1세트 때 라인전이랑 교전에서 스킬 정확도가 많이 아쉬웠다.

Q T1에서 혼자 교체 멤버 없이 출전하고 있다. 장단점이 있다면.

A 단점은 없는 것 같다. 장점으로는 내가 작년과 올해 모두 서브가 없어서 어떤 것이 장단점인지 자세하게는 모르겠다. 하지만 프로게이머가 모든 경기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것은 당연히 좋은 것이라 생각한다.

Q 비교적 신인 선수들과 할 때는 군기반장 역할도 했었다. 현재 엔트리에서는 어떤 역할을 맡나.

A 어떤 특별한 역할이 있기보다는 경기 초중반 상대 조합과 우리 조합을 생각하면서 먼저 좋은 방향을 제시한 뒤 이끄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Q 1세트 과감하게 내셔 남작 버스트를 시도했다. 어떤 근거를 가지고 실행한 것인지 궁금하다.

A 드래곤 교전을 하는 도중에 내가 먼저 쓰러졌다. 이후 DRX가 전투로 이득을 챙기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우리를 쫓아온 뒤 다시 드래곤으로 가는 것을 봤다. 이를 바탕으로 상대가 턴을 너무나 오래 썼다고 생각했고 DRX 딜러진이 전부 점멸이 없다는 콜이 나와서 바로 내셔 남작을 버스트 해야 하는 상황이라 생각해서 쳤다.

Q 1세트 노틸러스로 플레이할 때 라인전과 교전에서 조금씩 실수도 나왔었다.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있었는지.

A 내가 하단에서 DRX에게 시야를 안 준다면 상대의 상체가 압박을 받고 바텀에서 사건이 터져도 내가 커버할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솔로킬 견적을 잘못 본 것 같다.

Q 가장 자신 있는 챔피언이 있다면.

A 나는 어느 챔피언이나 다 자신 있는 편이다. 그러나 굳이 뽑자면 대회에서 승률이 제일 좋은 쓰레쉬를 선택하고 싶다.

Q 친정팀을 상대로 한 승리고 '표식' 홍창현과 '솔카' 송수형에게 1라운드 패배를 복수했다. 혹시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는지.

A 전해주고 싶은 말은 딱히 없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상대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다 열심히 해서 서로 높은 곳에서 보았으면 한다.

Q 다음 경기 상대는 아프리카 프릭스다. 특별하게 경계되는 부분이 있다면.

A 특별히 경계되는 것은 없다. 그냥 하던 대로만 하면 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부탁한다.

A 팀을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팬들의 응원과 기대만큼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했고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할 테니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안수민 기자

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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