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스테이지1 마스터스 결승전
▶뉴턴 1-0 비전 스트라이커즈
1세트 뉴턴 13 < 바인드 > 11 VS

뉴턴이 후반전 저력을 보여주며 비전 스트라이커즈에게 기선을 제압했다.

뉴턴은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 위치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1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스테이지1 마스터스 결승전 비전 스트라이커즈(VS)와의 1세트 경기에서 전반전 공격에서 VS에게 리드를 허용했지만 수비에서 저력을 보여주며 VS를 막아냈고 연장전 접전 끝에 13대11로 승리하며 1대0을 만들었다.

'바인드'에서 펼쳐진 1세트, VS는 스카이, 킬조이, 오멘, 소바, 레이즈를 골랐고 뉴턴은 제트, 브리치, 레이즈, 오멘, 소바를 선택했다. 1라운드 공격팀 뉴턴이 먼저 킬을 올리며 출발했지만 VS는 흔들리지 않았고 '알비' 구상민의 레이즈가 뉴턴을 정리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VS는 '글로우' 김민수의 오멘이 침투하며 세 라운드를 내리 가져갔다.

뉴턴도 착실히 추격에 나섰다. 4라운드 '솔로' 강근철의 브리치가 스파이크 설치에 성공했고 '라키아' 김종민의 소바와 '얼로우' 박상욱의 제트가 VS를 정리하며 한 점을 만회했다. 뉴턴은 재차 구상민의 레이즈를 막아내지 못하며 한 점을 내줬지만 5라운드 박상욱의 제트가 칼날 폭풍을 적중시키며 길을 뚫고 깔끔한 샷으로 VS를 저지하며 4대2를 만들었다. 뉴턴은 7라운드 스파이크 설치에 성공하며 4대3으로 바짝 따라 붙었다.

뉴턴은 이어진 전반전 한 라운드를 따라잡는 데 그치며 8대4로 후반에 나섰다. 뉴턴은 수비에서 '서제스트' 서재영의 레이즈가 화력을 폭발시키며 VS를 막아섰고 8대8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 양 팀은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치며 라운드를 주고받았다.

뉴턴은 강근철의 브리치가 매복해 진입하는 VS를 무너뜨려 11대11을 만들었고 박상욱의 제트를 앞세운 수비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뉴턴은 다시 한 번 강구택의 스카이에게 킬을 내줬지만 '페리' 정범기의 오멘이 정확한 샷으로 마무리하며 장기전 끝 1대0을 만들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