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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즈' 문우찬 "조금 흔들린 것 같아 분하다, 5점 주고 싶다"

안수민 기자

2021-03-22 00:01

T1 정글러 '커즈' 문우찬.
T1 정글러 '커즈' 문우찬.
'커즈' 문우찬이 아프리카 프릭스전에서 보인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T1은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9주 2일차 2경기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대1로 승리했다. 문우찬은 승리한 1, 3세트에서 기동력이 좋은 헤카림과 우디르를 선택해 초반 단계부터 빠르게 돌아다니면서 동료들을 도왔다.

다음은 문우찬과의 일문일답.

Q 아프리카 프릭스전 승리 소감 부탁한다.

A 오늘 아프리카전에서 조금 흔들렸던 것 같아 많이 아쉽고 분하기도 하다. 이런 점들 잘 보강해 다음에 더 좋은 경기력 보여주고 싶다.

Q 본인에게는 이번 시즌 첫 3연승이다. 경기를 위해 어떻게 준비하는지.

A 항상 준비할 때 솔로 랭크로 피지컬이랑 전투 센스를 보강하려고 하고 다른 잘하는 팀들의 경기도 챙겨본다. 또 감독, 코치님들의 피드백을 잘 챙겨듣는다.

Q 이번 시즌 유일한 패배가 지난 1라운드 아프리카전이다. 제대로 복수에 성공한 느낌인데.

A 사실 1라운드 때 아프리카한테 2대0으로 졌었기 때문에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다. 오늘도 힘들기는 했지만 이겨서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Q 3세트는 1, 2세트와 다르게 초반부터 유리하게 흘러갔다.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조금 더 동료들에게 상대 정글러의 라인 개입을 조심해달라고 콜했다.

Q 그렇다면 오늘 자신의 경기력을 객관적으로 총평하자면.

A 오늘 경기력은 아쉬운 것이 너무 많아 몇 가지만 뽑는 것도 어렵다.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 다음에 더 신경써서 좋은 플레이하고 싶다. 10점 중에 5점 주고 싶다. 5점도 안 주면 자신감을 잃을 것 같다.

Q 솔로 랭크 점수가 굉장히 높다. 솔로 랭크가 실전 경기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궁금하다.

A 솔로 랭크 점수가 높으면 확실히 자신감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또 나는 상대 팀 선수들의 솔로 랭크 점수가 높으면 압박감이 있더라. 그래서 내가 점수가 높으면 상대방도 그러지 않을까 기대한다. 점수가 높으면 내 플레이에 조금 더 확신이 생긴다.

Q 가장 선호하는 챔피언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이유도 설명 부탁한다.

A 가장 선호하는 챔피언은 렉사이다. 많이 해봤는데 나한테 잘 맞는 것 같기도 하다. 또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 주기도 해서 제일 자신 있는 챔피언이다. 요즘 대회에 못 나와 안타깝지만 라이엇이 잘 안 쓰이는 챔피언들은 가끔씩 나오도록 패치를 해주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

Q 이제 정규 시즌 한화생명e스포츠전만 남았다. 어떤 점이 제일 경계되는지.

A 경계되는 것은 크게 없다. 항상 모든 팀을 상대로 '내가 잘해야 이긴다'라는 마인드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것은 없다.

Q 올해 개인적인 목표가 궁금하다.

A 최근 들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아쉽게 못 간 경우가 많아 이번 해에는 정말 롤드컵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들어가서도 좋은 성적 내고 1등도 하고 싶지만 그동안에 일들을 돌아봤을 때 롤드컵에 진출하기만 해도 너무나 행복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부탁한다.

A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다. 오늘 경기가 조금 위태로웠는데 다음에 더 잘할 수 있도록 열심히 보완해서 오겠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안수민 기자

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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