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패배 후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지금은 남은 경기들 다 이기면 된다는 생각이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24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12경기 릴리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하며 위기를 이겨냈다. 아이템전 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한 아프리카의 홍승민은 시즌 초반 아쉽게 패배를 안았지만 남은 경기에서 다 이기면 된다는 생각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홍승민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 승리한 소감은
A 아마추어 팀이라도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적을 내서 기분이 좋다.

Q 지난 경기 아쉽게 패배한 만큼 오늘 경기 많이 신경 써서 준비했을 것 같다.
A 부족한 맵들 연습 많이 하고 아이템전도 지난 경기 때 못했던 것 같아 좀 더 신경 써서 준비했다.

Q 아이템전에서 활약하며 승리에 기여했는데 이런 준비가 도움이 됐나.
A 그렇다. 그리고 이은택 선수가 내게 말해준 부분, 조언이 있는데 그런 조언이 효과가 있었다. 위 순위에 있어서 버텨주는 플레이를 하면 이길 확률이 높다고 해서 그런 식으로 플레이하려고 노력했다.

Q 상위권에서 잘 버텨낸 비결은 무엇인가.
A 일단 최대한 피지컬도 신경써야하고 팀 템 상황을 봐야하고 상대가 어떤 식으로 플레이하는지 자세히 보면 된다.

Q 현재 경기력 어느 정도 올라왔다고 보나.
A 아직 내 경기력은 100%라 생각하지 않는다. 반 정도도 못 미친 것 같다. 아이템전보다 스피드전이 시급한 것 같다. 내가 실수가 많은 스타일이라 평균 주행을 늘려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Q 지난 경기 예기치 못한 패배를 안았다. 이후 팀적으로 어떻게 극복하려 했나.
A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지금은 남은 경기들 다 이기면 된다는 생각이다.

Q 다음 상대가 락스다.
A 우리가 무조건 스피드를 가져가야할 것 같다. 스피드를 가지고 가야 승리할 확률이 높아진다 생각한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A 당연히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는 스피드전에서는 상대를 코너마다 죽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아이템전에서는 1대1 싸움에서 이기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아프리카 프릭스 준비 열심히 할 테니 좋은 모습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