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비' 정지훈 "PO 2라운드, 어떤 팀을 만나도 자신있다"

2021-04-0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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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사진=LCK 제공).
한화생명e스포츠는 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플레이오프 1라운드 1경기 농심 레드포스와의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2 승리를 거뒀다. 한화생명은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해 담원 기아 또는 젠지 e스포츠를 만난다.

정지훈은 이날 승리한 1, 3세트에서 각각 레넥톤과 사일러스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전부 POG를 받았다. 경기 후 데일리e스포츠와의 승리 인터뷰에서 정지훈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잘할 자신 있다"며 "굳이 만날 팀을 고르자면 젠지 e스포츠를 만나는 것이 더 편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정지훈과의 일문일답.

Q 농심 레드포스전 승리 소감 부탁한다.

A 다전제를 치르면서 5세트까지 갔는데 마지막에 이길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다.

Q 한화생명에서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A 가족이 많이 생각난다.

Q 굉장히 힘든 싸움이었다. 풀세트 접전을 예상했는지.

A 풀세트는 예상하지 못했다. 요즘 풀세트 경기가 나온 것을 잘 보지 못했는데 오늘 나와버렸다...

Q 1세트 톱 라이너 '모건' 박기태가 블라디미르를 꺼냈다. 조합 선택 이유가 궁금하다.

A 코치님이 블라디미르를 시키셨다. 선수 성향이랑 챔피언 조합 같은 것들을 고려하신 것 같다.

Q 2세트를 패배한 뒤 승리한 3세트에서 오리아나를 상대로 사일러스를 꺼냈다. 그런데 룬으로 기민한 발놀림이 아니라 정복자를 선택했다. 이유가 무엇인가.

A 라인전 구도가 불리하게 형성될 것 같았고 중후반 전투를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것들을 따졌을 때 정복자가 더 좋을 것 같아 선택했다.

Q 사일러스로 '원맨캐리'를 보여줬다. 경기 중반에는 상대 2차 포탑으로 과감하게 들어가서 징크스를 끊어냈는데 팀적으로 어떤 콜들이 오갔는지 궁금하다.

A 당시 징크스가 점멸이 없어 꼭 잡고 싶었다. 그리고 상대가 조금 멀리 퍼져있었다고 생각했고 또 잡을 수 있는 각이 나와서 시도했던 것 같다.

Q 5세트에서는 정글러 '아서' 박미르가 교체 출전했다.

A 우리 코치님이 4세트 끝나고 교체를 결정하셔서 배경까지는 자세하게 잘 모르겠다.

Q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하면서 담원 기아 또는 젠지 e스포츠를 만난다. 솔직하게 어떤 팀을 만나는 것이 결승에 진출하기 수월할 것이라 생각하는지.

A 어떤 팀을 만나도 다 잘할 자신 있다. 그래도 굳이 만나는 팀을 정하자면 젠지 e스포츠를 만나는 것이 더 편할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 각오와 함께 응원해 준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다음 플레이오프 2라운드도 열심히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또 팬 여러분들이 지켜보고 응원해 주신 것이 많이 힘이 됐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