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니언' 김건부 "결승서 젠지 만나 복수하고 싶다"

2021-04-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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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
담원 기아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가 결승전에서 젠지 e스포츠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담원 기아는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021 스프링 플레이오프 2라운드 1경기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대0 완승을 거뒀다. 김건부는 1, 3세트에서 선택한 우디르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우디르 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2세트에서는 오랜만에 그레이브즈를 꺼내 압도적인 '캐리력'을 보여줬다.

다음은 김건부와의 일문일답.

Q 한화생명전 승리 소감 부탁한다.

A 3대0으로 깔끔하게 이겨서 다행이지만 오늘 실수를 많이 했다. 다음에는 조금 더 실수 없이 깔끔하게 해야 할 것 같다.

Q 한화생명전 압도적인 3대0 완승을 예상했는지.

A 예상하지 못했다. 긴장하면서 경기에 임했는데 다행히도 3대0 스코어가 나온 것 같다. 딱히 스코어를 예상하지는 않았지만 느낌상 3대1로 이길 것 같았다.

Q 2연속 LCK 결승 진출이다. 감회가 새로울 것 같은데.

A 매일 연습 또 연습의 반복이라서 2연속 결승 진출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만약 우승한다면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Q 1, 3세트에서 우디르를 사용했고 전승을 기록 중이다. 자신만의 비결이 있다면.

A 움직임을 바탕으로 상대의 스킬을 잘 피하고 '어그로'를 잘 끄는 거? 그것 말고는 딱히 없는 것 같다.

Q 1세트에서 사일러스를 밴했는데 2세트에서는 밴하지 않았다. 이유가 무엇인가.

A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1, 2세트 밴픽을 해보면서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결정한 것 같다.

Q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던 그레이브즈를 선택했다. 다시 꺼내게 된 배경이 궁금하다.

A 일단 상대의 챔피언 폭을 봤을 때 그레이브즈를 선픽해도 문제없을 것 같아 뽑은 것 같다. 솔직히 챔피언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초반 단계를 잘 넘어갈 수 있다면 그레이브즈를 뽑아도 될 것 같다.

Q 이날 경기에서 2020 월드 챔피언십 우승 스킨이 공개됐다. 그레이브즈와 니달리 중 고민했던 것으로 아는데 결국 니달리를 선택했다.

A 원래 그레이브즈였다. 그런데 라이엇 게임즈에서 그레이브즈 스킨을 만들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해서 니달리로 바꿨다. 조금 오래됐다. (그레이브즈를 선택 못한 것에 대해 아쉽지는 않나) 둘 다 좋아서 딱히 아쉽거나 그러지는 않다.

Q 결승 상대는 T1 또는 젠지 e스포츠다. 어떤 팀을 만나고 싶은지.

A 2라운드 때 패배했던 젠지 e스포츠를 만나서 다시 이기고 싶다. 솔직히 T1, 젠지 두 팀 다 잘하지만 그래도 굳이 고르자면 복수하고 싶은 젠지를 만나는 것이 좋다.

Q 결승전 각오와 함께 응원해 준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A 열심히 해서 결승전을 꼭 이기고 싶다. 또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하고 응원해 주신 만큼 결승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꼭 이기도록 노력하겠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