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GO, 승부조작 관련 FBI 조사 대상

2021-04-06 12:33
center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사진=CS:GO 공식 홈페이지 발췌).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가 미국 연방수사국 FBI의 조사 대상이 됐다.

지난 5일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CS:GO 선수들의 부정행위가 범죄 수준으로 올라 FBI가 공식적으로 e스포츠 승부조작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북미 e스포츠 청렴위원회(ESIC)의 위원인 이안 스미스는 "ESIC는 FBI와 협력해 MDL(CS:GO 프로 리그) 내에서 조직화된 승부조작을 조사했다"라며 FBI와 협력 중임을 밝혔다. FBI가 미국 내에서 e스포츠에 대해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

ESIC는 게임 내 채팅 기록, 디스코드 기록 및 기타 자료에서 얻은 증거를 상호 참조하여 승부조작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적발된 선수는 바로 출전 금지 조치를 받는다.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e스포츠와 관련된 불법 베팅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도 문제다. 이안 스미스는 "미국의 스포츠 베팅 규제가 복잡하다"며 "미국에서 e스포츠를 위한 적절한 합법적인 베팅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약 5년이 소요된다는 것이 주요 문제"라고 말했다.

북미 MDL에서는 여러 프로팀들이 장기간에 걸쳐 승부조작을 했다. 선수는 경기를 조작하기 위해 외부 베팅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고 있으며 CS:GO 선수들의 승부조작은 아주 오래전부터 최근까지 이뤄지기도 했다. 그 사례로 지난 3일 ESEA는 총 5명의 CS:GO 선수들의 승부조작 정황을 확인했으며 해당 5인에게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