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너구리' 첫 4강행…FPX, RNG에 3대0 완승

2021-04-0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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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G와의 플레이오프 4라운드 2, 3세트에서 MVP를 받은 '너구리' 장하권(사진=FPX 공식 SNS 발췌).
2021 시즌 중국에서 활동하는 '너구리' 장하권이 LPL 첫 4강에 올랐다.

장하권의 FPX는 7일 중국에서 진행된 2021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4라운드에서 로열 네버 기브 업(이하 RNG)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완파하며 4강 승자전으로 향했다. 장하권은 2, 3세트에서 이렐리아와 레넥톤으로 맹활약하며 두 세트 연속 MVP를 받았다.

1세트에서 장하권은 RNG 톱 라이너 'Xiaohu' 리위안하오의 나르를 상대로 제이스를 골랐고 CS 2배 차이를 냈다. 교전 시에는 절묘한 순간이동 활용으로 조금씩 이득을 챙겼다. 딱 한 번 고립 데스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우직하게 스플릿 운영을 펼치면서 RNG의 포탑들을 철거했다. 장하권은 29분경 맞라이너인 나르와 CS를 약 70개 이상 냈고 상대의 본진을 초토화시키면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는 장하권이 이렐리아를 골랐다. 5분경 'Tian' 가오텐량의 릴리아 덕분에 나르를 잡고 선취점을 기록한 장하권은 자신의 성장에만 그치지 않고 다른 라인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다. 상단 1차 포탑을 먼저 파괴한 장하권은 매 교전마다 높은 스킬 적중률을 보여줬고 내셔 둥지 앞에서 열린 마지막 교전에서는 혼자서 RNG의 퇴로를 차단하며 대승을 이끌었다.

장하권이 3세트에서도 맹활약했다. 5분경 순간이동으로 하단에 개입한 장하권은 레넥톤의 이동기와 대미지를 앞세워 선취점을 기록했다. 장하권은 상대 맞라이너가 탱커 챔피언으로 라인전 단계를 버티려 하자 로밍과 순간이동을 활용해 다른 라인에 개입했고 이는 킬로 이어졌다.

상단 1차 포탑을 또다시 먼저 파괴한 장하권은 골드에서 앞서나갔고 21분경 중앙에서 더블킬을 기록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24분경 장하권은 중앙에서 상대 메인 딜러인 카이사를 제압했고 그대로 RNG의 본진으로 향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