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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리그] 박현수 "지난 결승 경험, 주행 좋아진 계기"

김현유 기자

2021-04-17 20:51

샌드박스 게이밍 박현수(사진=넥슨 제공).
샌드박스 게이밍 박현수(사진=넥슨 제공).
"개인전 결승이 엄청 큰 무대다. 카트 선수 중 8명만 가는 건데 내가 거기 들었다는 자신감이 차서 그때부터 주행이 좋아진 것 같다."

박현수는 17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16강 2경기 54점 1위로 승자전에 올랐다. 개인전 안정적인 주행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현수는 지난 개인전 경험이 이번 시즌 활약에 도움이 됐다고 밝히며 결승전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다음은 박현수와의 일문일답.

Q 1위로 승자전 진출한 소감은.
A 개인전 1위는 처음 해본 거라 지금까지 되게 떨린다. 이 기세를 몰아 승자전까지 잘 해보고 싶다.

Q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는데 예상 외로 경기 선두를 지켰다.
A 방송 인터뷰 때는 자신 있게 1등 예상했다고 했지만 개인적으로도 1경기보다 우리 조가 빡셌고 그래서 좀 떨면서 했다. 연습 많이 한대로 주행이 잘 풀려서 다행인 것 같다.

Q 팀전에서도 러너로 활약하고 있고 개인전 역시 주행이 물이 오른 것 같다.
A 요즘 주행에 자신이 있어진 건 나도 느끼고 있다. 자만하게 되면 언젠가 다시 무너질 것 같아 아직 부족하다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려 노력하고 있다. 비결이라 하면 아무래도 리그 개인전 결승 경험이 제일 컸다. 개인전 결승이 엄청 큰 무대다. 카트 선수 중 8명만 가는 건데 내가 거기 들었다는 자신감이 차서 그때부터 주행이 좋아진 것 같다.

Q 쟁쟁한 선수들을 상대로 몸싸움으로도 밀리지 않았다.
A 몸싸움하면 나도 안 빠진다(웃음). 원래 내 주 종목이 몸으로 싸우는 거라 나도 움츠러들지 않고 같이 부딪히니까 내가 이겨서 자신감 있게 했다.

Q '월드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에서는 박인수 선수 같은 모습이었다. 자신이 있었나.
A 솔직히 말하면 자신감이 없어서 세팅 때도 피사만 했고 개인방송 할 때도 피사만 몇 십분 한 것 같다. 연습한 게 좋은 결과로 나온 것 같아 되게 뿌듯하다. 박인수 선수의 영향보다는 리그 맵에 피사가 너무 어려워서 연습만 꾸준히 했더니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샌드박스 게이밍 선수들이 전원 승자전에 진출했다. 서로 도움이 된 부분이 있었나.
A 서로 도움을 준 것 같지는 않고 개인적으로 다들 연습을 했다. 나와 인수 형은 1대1 연습을 통해 개인전 맵을 익힌 적은 있다.

Q 승자전 샌드박스의 내전은 어떻게 보나.
A 샌드박스 네 명이 승자전에 모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로 팀전 하듯이 잘 유지하면서 했으면 좋겠다. 엄청 치열할 것 같다.

Q 개인전 목표, 각오는 무엇인가.
A 개인전 목표는 지난 시즌 결승 진출해서 그보다 더 좋은 순위, 입상을 노리는 게 목표다. 앞으로 남은 경기들도 지금처럼 주행도 안정적이고 몸싸움도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요즘 개인방송을 진행하며 팬 분들께 엄청난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응원도 해주시고 잘 했을 때는 칭찬도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이 올라오는 데 큰 역할을 해주셨다. 항상 감사드리고 더 좋은 성적으로 멋있게 보답하고 싶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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