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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마친 LCK '서머는 이미 시작됐다'

손정민 기자

2021-04-23 11:55

휴식 마친 LCK '서머는 이미 시작됐다'
2021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이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이후 2주가 지났다. LCK 팀들은 벌써부터 발걸음이 바쁘다. 오는 5월 2021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는 담원 기아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다가오는 서머 시즌 준비에 나섰다.

빠르게 시즌을 마무리한 팀들은 충분한 휴식을 위해 일찌감치 휴가 기간을 가져 체력 회복을 했다. 포스트시즌을 겪지 않은 팀의 경우 이르면 3월 말부터, 나머지 팀도 순차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선수들이 체력을 안배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휴가 기간 동안 각자의 시간을 가졌다.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키워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가 하면, 평소에 하지 못했던 다른 게임을 즐기는 선수도 있었다. 반면 소수의 경우 유튜브를 통해 해외 리그를 시청하며 라이벌 팀의 경기력을 분석하는 경우도 있었다.

4월이 끝나가는 지금 모든 선수단은 서머 시즌 준비를 위해 휴가를 끝내고 연습실로 복귀했다. 이미 각 팀의 연습실에서는 스프링 시즌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며 차기 시즌에 대비하기 시작했고, 스크림을 통해 팀원 간 합을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팀의 로스터에도 변화가 생겼다. 담원은 '말랑' 김근성을 1군으로 콜업한 뒤 기존에 1군 소속이었던 '랑준' 김상준의 로스터를 말소시켰다. 리브 샌드박스는 '레오' 한겨레와 '루트' 문검수 등 두 선수와 계약을 종료했다. 리브와 계약을 종료한 한겨레는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새 둥지를 트게 됐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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