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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G, 2억 제트기 타고 MSI 참가한다

안수민 기자

2021-04-28 06:50

아이슬란드로 떠난 RNG(사진=RNG 공식 SNS 발췌).
아이슬란드로 떠난 RNG(사진=RNG 공식 SNS 발췌).
RNG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참가를 위해 아이슬란드로 떠났다.

RNG는 27일 웨이보를 통해 아이슬란드로 출국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놀란 부분이 하나 있었는데 일반 항공편이 아닌 전세기를 타고 출국한 것이다.

지금까지 MSI, 월드 챔피언십 등 국제 대회서 라이엇 게임즈는 글로벌 정책으로 지역별 출전팀에 이코노미석을 제공했다. 이에 일부 팀은 회사 비용으로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를 해왔으며 이번에 MSI에 참가하는 담원 기아도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해서 아이슬란드로 갔다.

이번에 RNG가 탑승한 전세기는 '걸프스트림 G650' 제트기다. 예전 대기업 전용기로 사용됐으며 한 시간 운행에 1~2천만 원이 든다고 한다. 중국 매체들이 RNG가 직항으로 11시간이 걸린다고 언급한 걸 했을 때 드는 비용은 2억 원이 넘으며 RNG가 팀 차원에서 직접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RNG의 이번 선택은 코로나19 여파가 큰 것으로 보인다. 복수의 중국 매체는 "이번 제트기 계약은 우리에게 큰 충격을 줬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면 RNG가 팀 차원에서 안전을 위해 돈을 쓴 거 같다"고 평가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안수민 기자

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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