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 담원 기아 승 <소환사의 협곡> C9
담원 기아가 정글 모르가나를 꺼내들며 개막전을 승리했다.
담원 기아는 6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펼쳐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 1일차 1경기에서 만난 클라우드 나인(C9)을 제압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담원 기아는 초반부터 하단에 힘을 실어주며 경기를 운영했다. 6분경 C9이 드래곤을 두드리자 담원 기아는 '캐니언' 김건부의 모르가나가 스틸에 성공하며 첫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그러나 이어진 교전에서 담원 기아는 '베릴' 조건희의 레오나가 'Zven' 예스퍼 스베닝센의 바루스에게 잡히면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두 번째 드래곤이 생성되자 담원 기아는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교전을 열었지만 모르가나와 레오나를 C9에게 내주면서 일방적인 손해를 봤다.
킬 스코어 1대4로 밀린 담원 기아는 21분경 '칸' 김동하의 나르가 상대 정글 지역에서 갱플랭크를 잡으며 솔로킬을 땄고 이어진 중앙 교전에서 바루스와 탐 켄치를 제압하며 쫓아갔다. 23분경 3킬을 추가한 담원 기아는 수적 우위를 앞세워 내셔 남작까지 처치했다.
담원 기아는 C9의 외곽 포탑과 중앙 억제기를 파괴하며 골드 격차를 벌렸다. 담원 기아는 하단 억제기까지 파괴한 뒤 C9을 차례로 제압하며 대규모 교전 승리,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1승을 챙겼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