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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시작부터 결승전급? 담원, 럼블 첫 매치 RNG와 대결

손정민 기자

2021-05-12 11:55

담원 기아(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담원 기아(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럼블 스테이지 첫 번째 대진이 결정됐다.

담원 기아는 오는 14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펼쳐지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1 럼블 스테이지에 출전한다. C그룹에서 1위로 진출한 담원은 A조 1위인 RNG e스포츠와 첫 번째 매치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먼저 담원은 C그룹 1위로 럼블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담원은 초반 북미 지역 1시드인 클라우드 나인을 압도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끊었으나 리턴 매치에서 아쉽게 석패하며 전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나머지 팀을 상대로는 모두 승리를 따내며 5승 1패를 기록했다.

RNG의 경우에는 A조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RNG는 펜타넷 지지와 유니콘스 오브 러브 등 2개 팀과 같은 그룹에 속하면서 비교적 쉽게 진출했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두 팀을 모두 압도하며 8전 전승을 기록해 무력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두 팀의 대결에서 가장 기대되는 건 각 라이너들의 대결이다. 탑 라인의 경우 '칸' 김동하와 '샤오후' 리위안하오가 만나게 돼 베테랑들의 자존심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지난 2018년 RNG와 킹존 드래곤엑스 소속으로 맞대결을 펼쳐 리위안하오가 속한 RNG가 3대1로 승리를 차지한 바 있다. 과거와 달리 리위안하오가 포지션 변경을 통해 김동하와 같은 탑 라인으로 오게 돼 3년 만의 재대결이 성사될 예정이다.

정글에서는 '캐니언' 김건부와 '웨이' 옌양웨이가 만난다. 김건부는 이미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고의 정글러라는 명성을 얻었다. 반면 옌양웨이는 지난해 RNG에 영입한 이후 중국 최고의 정글러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두 선수의 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드 라이너들의 대결도 흥미롭다. '쇼메이커' 허수는 '크라잉' 위안청웨이와 맞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의 경우 선호하는 챔피언 성향이 비슷해 선픽과 벤픽에서 차이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피지컬적인 측면에서는 허수가 다소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봇 라인에서는 미드 라인과 달리 성향이 다른 듀오가 맞붙는다. 담원의 경우 '고스트' 장용준과 '베릴' 조건희는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듀오는 아니다. 반면 RNG의 '갈라' 천웨이와 '밍' 시썬밍은 라인전 단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줘 왔다. 성향이 다른 두 팀의 듀오 중 누가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21 럼블 스테이지 1일차 일정
1경기 담원 기아 vs RNG e스포츠
2경기 매드 라이온스 vs 펜타넷 지지
3경기 PSG 탈론 vs 담원 기아
4경기 RNG e스포츠 vs 클라우드 나인
5경기 PSG 탈론 vs 펜타넷 지지
6경기 클라우드 나인 vs 매드 라이온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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