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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 김창동 "예상한 성적 아니지만 잘 보완하고 있는 중"

안수민 기자

2021-06-30 21:07

T1 '칸나' 김창동.
T1 '칸나' 김창동.
"우리가 예상했던 성적은 아니지만 동료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다."

T1 '칸나' 김창동이 현재 성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T1은 3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4주 1일차 1경기 kt 롤스터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1 승리를 거뒀다. 김창동은 마지막 3세트에서 맞라이너인 '도란' 최현준의 레넥톤을 상대로 오공을 꺼내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를 받았다.

kt와의 통신사 더비를 승리한 김창동은 복수 매체와의 인터뷰서 "2대1로 승리해서 다행이지만 아직 만족스럽지는 않다"며 "동료들도 마찬가지고 다음 경기들을 다 이겨야 팀 분위기도 올라올 것 같다"라며 경기 승리 소감을 말했다.

현재 T1 성적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대해 김창동은 "시즌 초에 우리가 예상했던 성적은 아니지만 팀적으로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답하면서 "문제가 무엇인지도 파악했고 잘 보완하고 있다"라며 현재 팀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김창동은 3세트에서 오공을 선택해 중후반 교전 승리를 이끌면서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김창동은 "kt가 밴픽을 잘해서 내가 꺼낼 수 있는 챔피언 수가 많이 줄었기 때문에 대규모 전투를 생각했을 때 오공을 선택하게 됐다"며 이번 서머에서 잘 등장하지 않는 오공 선택 이유를 말했다.

불리한 상황 속에서 4대5 전투를 승리한 김창동은 "정확히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상대 궁극기도 많이 빠졌고 진이 없더라도 제대로 붙으면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며 정확한 근거에 의거한 플레이였음을 설명했다.

김창동은 4주차 다음 경기 상대로 최근 기량이 오른 아프리카 프릭스의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을 맞상대한다. 이에 대해 김창동은 "아프리카가 최근 들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kt 최현준도 잘하지만 김기인도 잘한다고 생각해 잘 준비해야 할 거 같다. 또 아프리카의 스타일을 보면 탑을 많이 봐주기 때문에 제일 경계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창동은 "내가 부진할 때나 잘하고 있을 때나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다음 경기도 좋은 결과 만들어 보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안수민 기자

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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