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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아직 최고 기량 안 나와…발전하고 있다"

손정민 기자

2021-08-20 14:17

'페이커' 이상혁 "아직 최고 기량 안 나와…발전하고 있다"
리브 샌드박스전을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페이커' 이상혁이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이상혁이 속한 T1은 19일 서올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플레이오프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뒀다. 2세트 르블랑을 꺼내든 이상혁은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POG(Player of the Game)에 선정됐다.

리브 샌박전 승리 후 인터뷰에 나선 이상혁은 "첫 세트를 승리하고 느낌이 괜찮다고 생각했고, 조금 뒤에 확실히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리브 샌박을 3대0으로 이겨서 만족스럽고 다음 경기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이날 T1의 운영은 굉장히 매끄러웠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패배하며 플레이오프 난항을 겪을 수 있던 T1이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특히 2세트에서는 이상혁의 르블랑이 중원을 지배하며 승기를 잡았다. 다만 이상혁은 "전체적으로 지난 경기보다 발전했지만 아직 최고 기량은 나오지 않았다. 2세트 때 더 과감하게 할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경기가 길어졌다. 아직 보강이 필요하다"고 스스로에게 엄격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이상혁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젠지 e스포츠전에 대한 각오도 전했다. 그는 "플레이오프까지 오면서 배운 것들도 많고, 아직 발전할 방향도 남아있다. 다음 경기에서 발전한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며 힘찬 각오를 전했다.

한편 T1은 오는 22일 젠지와 LCK 서머 결승 티켓을 두고 5판 3선승 다전제로 맞붙는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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