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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결승 기획] 해외 해설진 우승 예측은 담원 기아! 이유는?

안수민 기자

2021-08-28 00:05

LCK 해외 해설진, 왼쪽부터 울프 슈뢰더-브랜든 발데스-맥스 앤더슨
LCK 해외 해설진, 왼쪽부터 울프 슈뢰더-브랜든 발데스-맥스 앤더슨
담원 기아와 T1이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CJ ENM 스튜디오에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결승전을 치른다. 담원 기아는 서머 정규 리그 중반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지난해 세계 최고 팀의 면모를 보여주며 당당히 결승 진출과 함께 월드 챔피언십(롤드컵)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에 맞서는 T1도 시즌 중반 코칭스태프를 교체하는 강수를 뒀지만 2라운드 연승을 거두며 정규 리그 4위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한 T1은 리브 샌드박스를 3대0으로 잡아낸 뒤 지난 스프링에 이어 다시 2라운드에서 만난 젠지 e스포츠를 3대1로 꺾으면서 결승에 올랐다. 챔피언십 포인트로 이미 롤드컵 직행 티켓을 따낸 T1은 이번 결승전을 승리한다면 LCK 1번 시드로 진출하게 된다.

데일리e스포츠는 2021 서머 결승전을 앞두고 해외 해설진이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궁금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면 인터뷰에 참석한 '울프' 울프 슈뢰더와 '발데스' 브랜든 발데스, '아틀러스' 맥스 앤더슨 해설은 모두 담원 기아의 3대0 승리를 예상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쏟아냈다.

'크로니클러' 모리츠 뮈센 해설은 당일 LCK CL 중계로 인해 대면 인터뷰에 참석하지 못해 서면 인터뷰로 진행했다.

Q 2021 LCK 서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기분이 어떤가.
A 모리츠 뮈센(크로니클러)=최근 몇 년간 가장 즐거운 시즌이었다. 결국 결과가 예상과 똑같지만 하위권일 것이라 예상한 농심 레드포스와 리브 샌드박스가 굉장히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너무나 즐거운 여정이었다. 플레이오프는 서머 정규 리그만큼 충격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T1이 준결승전에서 젠지 e스포츠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대단했다.

A 울프 슈뢰더(울프)=T1이 결승전에 간 것이 신기하다. 나도 굉장히 결승전이 기대된다. 지난 스프링과 다른 결승전이고 T1 팬이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켜볼 것이다. 또 예전 동료였던 '페이커' 이상혁과 '꼬마' 김정균 감독이 만나지 않나. 굉장히 스토리 라인이 재미있고 이런 결승전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A 브랜든 발데스(발데스)=나도 마찬가지로 기대된다. 담원 기아가 다시 결승전에 올라오기도 했고, 하지만 T1 '테디' 박진성이 젠지 e스포츠전에서 보여줬던 '하드캐리' 퍼포먼스가 굉장했다. 또 '울프'가 말한대로 스토리 라인도 굉장히 흥미롭고 팬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지켜볼 것 같다.

A 맥스 앤더슨(아틀러스)=평범한 스토리 라인이 아니고 이번 서머 결승전 이후 롤드컵에 가지 않나. 이번 결과가 어떻게 되든 롤드컵에서 보여줄 경기력이 굉장히 기대될 거 같다. 많은 팬은 담원 기아가 3대0으로 이긴다고 예상할 수 있다. 이것 자체가 굉장히 큰 스토리 라인이다. 담원 기아는 롤드컵에 작년에 이어 다시 진출했고 T1은 오랜만에 롤드컵에 진출했는데 말 그대로 '부활'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결승전은 굉장히 대단할 거로 생각한다.
'아틀러스' 맥스 앤더슨
'아틀러스' 맥스 앤더슨
Q 서머 시즌 중간 코칭스태프를 바꾼 T1이 결승 진출과 롤드컵 직행을 확정 지었다.
A 모리츠 뮈센(크로니클러)=아무리 좋은 코치와 선수가 팀에 있어도 함께 좋은 성적을 내기에는 힘들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 담원 기아와 T1은 이전보다 더 강해진 거 같다. T1은 양대인 감독이 팀을 떠난 뒤 훨씬 더 응집되고 능동적으로 보이며, 담원 기아는 서머 초반에 잃었던 세련미와 다재다능함을 되찾았다.

A 울프 슈뢰더(울프)=T1이 코칭스태프를 바꾼 것에 대해 놀랐다. 시즌 중반에 새로 T1 사령탑으로 부임한 '스타더스트' 손석희 감독 대행과 '모멘트' 김지환 코치가 팀을 결승에 올렸고 또 롤드컵 진출도 확정 지었다. 당시에는 굉장히 리스크가 큰 선택이었다고 생각했고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돌아보면 T1이 선택한 가장 똑똑한 결정이었다. 선수들이 더 행복해 보였고 '페이커'를 다시 리더 포지션에 놓았는데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굉장히 궁금하다.

A 브랜든 발데스(발데스)=우리 해외 해설진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젠지가 이길 거로 예상했다. 시즌 중반까지 T1 관련 많은 일들이 있었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지도 몰랐다. '울프'가 말한대로 코칭스태프를 바꾼 것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결정하기 힘들었을 테지만 잘 결정한 거 같고 또 옳은 선택이었다. 리브 샌드박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T1이 경험이 더 많았기 때문에 쉬운 매치업이었다. 하지만 젠지 전은 굉장히 힘들었을 건데 신인 '오너' 문현준이 잘해줬고 베테랑 선수들도 잘했다. 플레이오프부터 '테디' 박진성이 기용됐는데 왜 그런 선택이 나왔는지 알 수 있었다.

A 맥스 앤더슨(아틀러스)=T1 코칭스태프 변화에 대해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결과를 봤을 때 코칭스태프를 교체한 것은 좋았다. 하지만 젠지가 3대2로 이길 줄 알았는데 '테디'가 굉장히 잘했다. 오랜 시간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결승전도 정말 재미있을 거 같다. T1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뭔가 젠지 뒤에 악마가 있는 것 같았다.
아쉽게 리그 일정 때문에 서면 인터뷰로 자신의 의견을 전한 '크로니클러' 모리츠 뮈센.
아쉽게 리그 일정 때문에 서면 인터뷰로 자신의 의견을 전한 '크로니클러' 모리츠 뮈센.
Q 2013년부터 현재까지 놀라운 행보를 보이는 '페이커' 이상혁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A 모리츠 뮈센(크로니클러)='페이커'는 이번 시즌 T1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라인 전도 괜찮았지만 팀 동료들을 이끌면서 라이즈와 트위스티드 페이트 같은 챔피언을 활용해 빠른 속도로 경기를 운영했다. 동료들 또한 '페이커'에 의존하는 것이 보였고 T1의 경기력이 안 좋았을 때는 '페이커'가 초반부터 뒤쳐져 경기 속도를 좌우하지 못 했을 때다. '페이커'의 퍼포먼스는 결승전에서도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페이커'가 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에게 라인 전에서 밀린다면 우승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한다.

A 울프 슈뢰더(울프)='페이커'는 굉장히 인상적인 선수다. 복잡하고 다루기 어려운 챔피언으로도 잘했고 챔피언 폭도 넓다. '페이커'가 전설적인 선수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뛰어난 피지컬과 손 속도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이런 것들이 중요했다. 현재는 나이도 많고 팀의 리더로서 손으로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팀을 이끈다. '페이커'는 이제 혼자 경기를 캐리하는 것이 아니라 팀을 위해 플레이하고 라인전 솔로킬 보다 맵을 전체적으로 본다. 좋은 방향으로 성장한 것 같다.

A 브랜든 발데스(발데스)='울프'의 말과 비슷하다. '페이커'는 혼자 경기하지 않고 팀을 위해 플레이한다.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는 '쵸비' 정지훈은 혼자 고군분투하지 않나. '페이커'는 지속적으로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항상 팀의 리더로서 경기를 치르는 거 같다.

A 맥스 앤더슨(아틀러스)=흥미로운 주제다. '페이커'는 정말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의 선수다. 그는 모든 것의 중심에 있다. 모든 상황을 만들고 대미지와 킬 부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누구보다 잘하는 미드 라이너였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조금 바뀌었다. 내 생각에 메타도 변했고 미드 라이너들은 성장과 운영 측면에 더 집중하게 됐다. 라인을 밀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페이커'는 이 부분을 굉장히 잘한다. 젠지전에서 보여준 라이즈도 그렇고. '페이커'는 혼자 '캐리'하는 것보다 팀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T1이 잘한 이유라고 생각한다.
'발데스' 브랜든 발데스.
'발데스' 브랜든 발데스.
Q 담원 기아가 우여곡절 끝에 결승전에 진출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A 모리츠 뮈센(크로니클러)=담원 기아는 지난 스프링 플레이오프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를 치르면서 많이 지치기도 했고 팀 내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였다. 담원 기아가 시즌 중반 꺼낸 라인 스왑이 영구적인 해결책이 될 것 같지는 않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정신적으로 회복하고 더 강하게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담원 기아는 우승 후보이며 '칸' 김동하와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등의 상체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하다.

A 브랜든 발데스(발데스)=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내 생각에는 담원 기아가 천천히 밑에서부터 위까지 올라온 거 같다. LCK 결승에는 3번 연속, 롤드컵에는 2회 연속 진출하는 과정에서 자가 격리도 하고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담원 기아는 자신들의 진가를 증명했다. 이들은 지난해와 똑같은 위치에 올랐다. 굉장히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갖고 있는 팀이다. 아마 팬들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A 울프 슈뢰더(울프)=김정균 감독이 올해 초 담원 기아에 오고나서 많은 부담감이 있었을 것이다. 동기부여도 힘들었을 거다. 시즌 인터뷰에서 '쇼메이커'가 스프링 이후 쉬는 시간이 없어서 힘들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김정균 감독의 스타일과 선수들의 스타일이 다르지만 모두 정신적으로 강했다. '쇼메이커'도 힘들었을 테지만 결승과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직행을 결정 지었을 때 다들 엄청 해맑게 웃지 않았나. 김정균 감독은 이 모든 것들을 받을 만하다.

A 맥스 앤더슨(아틀러스)=내 생각에 모든 칭찬은 김정균 감독에게 가야된다고 생각한다. MSI도 잘 끝냈고 여러 일이 있었지만 선수들에게 부담을 적게 주기 위해 노력했다. 담원 기아는 결국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현재 시즌 마지막 순간까지도 에너지가 남아있을 것이다. 가장 좋은 예로 '고스트' 장용준이 시즌 중반 잠깐 경기에 나오지 않고 휴식을 취했는데 쉬고 오니까 잘하지 않나. 최근 경기에서 굉장히 잘했고 번 아웃도 잘 피한 것 같다. 담원 기아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팀이다.
아틀러스의 말을 경청하는 울프와 발데스.
아틀러스의 말을 경청하는 울프와 발데스.
Q 서머 정규 시즌 MVP는 농심 레드포스 '피넛' 한왕호가 차지했고 같은 팀 동료 '고리' 김태우는 굉장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한화생명e스포츠 '데프트' 김혁규와 '쵸비' 정지훈은 부진했다. 이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모리츠 뮈센(크로니클러)='피넛'을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농심의 맵 활용과 움직임, 교전 능력이었다. 매 농심 선수들의 인터뷰마다 팀 동료들이 전부 '피넛'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말하지 않았나. 그리고 '고리'는 서머 시즌 전만 하더라도 굉장히 기대감이 낮았다. 하지만 서머 전체를 봤을 때 라인전을 제외하고 LCK 최고 미드 라이너 중 한 명이 됐다. '데프트'와 '쵸비'는 굉장히 힘든 시즌을 보냈다. 한화생명이 정글러 로테이션을 돌리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메타에 잘 적응한 것 같지도 않았고 커뮤니케이션과 협력이 부족했다. 하지만 T1을 상대로 한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서 보여준 한화생명의 모습은 우리가 시즌 중 너무나도 기대했던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롤드컵 선발전에서 잘할 거로 생각한다.

A 울프 슈뢰더(울프)='피넛'이 MVP를 받을 정도로 정말 잘했고 '고리'도 마찬가지로 잘했다. '고리'와 이전 농심 미드 라이너 '베이' 박준병과의 차이점은 크다. '고리' 덕에 '피넛'도 더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쵸비'와 '데프트'는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사실 서포터 '뷔스타' 오효성의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지만 정글과 탑에서 문제가 조금 나왔다. 한화생명 탑 라이너들은 굉장히 큰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플레이오프에 오를 정도가 되지는 않았다. 다음 시즌에 '쵸비'-'데프트'가 한화생명에 있을지 모르겠다. 한화생명도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고. 언젠가는 챔피언이 됐으면 좋겠다.

A 브랜든 발데스(발데스)=작년 한화생명에 '바이퍼' 박도현과 '리헨즈' 손시우가 있었다. 좋은 선수들이 있었지만 결국 잘 되지 않았다. '바이퍼'-'리헨즈' 듀오에서 '쵸비'-'데프트'로 바뀌었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도 안 됐고 정확한 리더도 없었다. 탑과 정글은 계속해서 교체되면서 운영도 안 됐다. 실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농심은 '피넛'을 중심으로 모든 것들이 이뤄졌고 팀 분위기도 좋았다. '고리'는 '피넛'의 리더십 덕분에 잘할 수 있엇다고 생각한다.

A 맥스 앤더슨(아틀러스)=이번 서머는 지난 스프링보다 더욱 치열했고 모든 팀이 한 팀으로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배웠다. 굉장히 치열했던 서머 시즌이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 리브 샌드박스와 농심 레드포스, 아프리카 프릭스가 스프링보다 훨씬 잘했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이들에게 뒤쳐졌다. 함께 경기를 풀어가지 못 했고 '쵸비'는 정말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혼자 잘한다고 경기를 이길 수는 없다. LoL은 5명이서 하는 게임이다. T1과의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를 보면 한화생명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피넛'에 대해 얘기하자면 정말 잘했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농심에 영입됐을 때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으로 '고리'는 확실히 '베이'보다 잘한다.
LCK 해외 해설진, 왼쪽부터 울프 슈뢰더-브랜든 발데스-맥스 앤더슨
LCK 해외 해설진, 왼쪽부터 울프 슈뢰더-브랜든 발데스-맥스 앤더슨
Q 결승전 승부 예측 부탁한다.
A 모리츠 뮈센(크로니클러)=T1이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는 한 담원 기아가 3대0 또는 3대1로 우승할 거로 생각한다. 내 생각에는 '페이커'가 '쇼메이커'를 상대로 라인전을 잘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 '테디' 박진성과 '케리아' 류민석의 T1 바텀은 담원 기아보다 강하지만 '고스트' 장용준과 '베릴' 조건희도 지난 1달 보다 강해졌다. '캐니언' 김건부와 '칸' 김동하는 정규 리그서 굉장한 활약을 펼쳤다. 사실 나는 더 길고 멋진 경기들을 보고 싶다. 오히려 경기가 많을 수록 좋다(웃음).

A 울프 슈뢰더(울프)=담원 기아가 3대0으로 승리할 것 같다. 지난 MSI 2021에서 중국 RNG에게 졌지만 담원 기아는 중요한 게임에서 정말 잘한다. T1이 다전제를 어떻게 신경쓸 것이며 집중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거 같다. '칸나'-'페이커'-'테디'-'케리아'는 다전제에 대한 경험이 많지만 신인 '오너'가 가장 걱정된다. 세계 최고 정글러 '캐니언'을 상대로 어떻게 풀어갈지 궁금하다.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T1이 이길 것이라고 쉽게는 예상이 안 된다.

A 브랜든 발데스(발데스)=개인적으로 정말 확실하지는 않지만 담원 기아가 3대0으로 T1을 이길 것 같다. 최근 3대1 경기가 조금 있었는데 담원 기아도 잘하고 T1은 '테디'-'케리아' 듀오가 바텀에서 정말 잘한다. 하지만 담원 기아는 '칸'이 MVP를 자주 받을 정도로 잘했고 '캐니언'과 '쇼메이커'는 적어도 LCK서 최고 듀오라고 생각한다. T1 정글러 '오너'는 경험이 조금 필요하다. 정글 간의 대결에서 '오너'가 밀릴 거 같다. 하지만 '오너'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A 맥스 앤더슨(아틀러스)=담원 기아가 3대0으로 승리한다. 사실을 애기하자면 '캐니언' 결승전에서 '오너' 보다 훨씬 잘할 것이다.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지 않나. 이번 시즌에서 담원 기아가 굉장히 많은 것들을 보여줬고 롤드컵에도 진출했다. 담원 기아의 바텀이 T1에게 밀릴 것이라 생각하지만 상체에서 운영을 전부 할 거라고 생각한다. 라인전과 정글 싸움에서 아마 승리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안수민 기자

tim.ansoom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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