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닫기

닫기

'데프트' 김혁규 "아펠리오스 슈퍼플레이, 죽을 각오로 들어갔다"

손정민 기자

2021-08-31 21:13

'데프트' 김혁규 "아펠리오스 슈퍼플레이, 죽을 각오로 들어갔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가 3세트 아펠리오스를 활용한 슈퍼플레이에 대해 설명했다.

김혁규가 속한 한화생명은 3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선발전에 출전, 리브 샌박과의 맞대결에서 3대1 역전승을 거둬 롤드컵 선발전 2라운드에 진출했다. 3세트 아펠리오스를 꺼내든 김혁규는 3세트 중후반 팀 교전에서 쿼드라킬을 따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다음은 김혁규의 방송인터뷰 전문.

Q 롤드컵 선발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승리 소감부터 말해달라.
A 아무래도 선발전 준비 기간이 길다 보니 경기 감각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1세트에서 리브 샌박에게 맞고 난 뒤 정신을 차리게 됐고, 이후에 2, 3, 4세트 연승으로 승리를 따내 기분이 좋다.

Q 롤드컵 진출권이 걸려있기에 오늘 경기 각오가 남달랐을 것 같은데.
A 압박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면 개인적으로 게임이 잘 안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런데도 압박감이 심해 부담이 됐지만, 잘 이겨내고 승리를 따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사용했던 픽을 계속해서 사용했는데.
A 우리가 승리했던 조합을 상대방이 벤을 할 수 없던 상황이어서 밴 카드 내에서 풀리는 챔피언이 있으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과정에서 계속 좋은 픽을 뽑을 수 있어 승리를 따낼 수 있던 것 같다.

Q 언제 팀적으로 손이 풀렸다는 느낌이 들었는지.
A 연습했던대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고, 플레이에서 격차가 많이 났다. 1세트 마무리한 뒤에는 긴장을 풀고 편하게 게임하자는 피드백이 많이 나왔다.

Q 3세트 아펠리오스를 활용한 슈퍼플레이가 나왔는데.
A 최대한 어그로를 끌다가 죽을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스킬을 잘 피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초시계까지 들고 있는 상황에서 팀적으로 무언가를 해야 뒤에 상황이 좋게 나올 것 같아 그렇게 플레이 했다.

Q 선발전 2라운드 농심 레드포스를 만난다. 각오가 있다면.
A 뒤가 없기 때문에 꼭 이긴다는 생각 가지고 잘 준비해보겠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gmail.com

HOT뉴스

최신뉴스

주요뉴스

유머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