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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노트] '바이퍼' 박도현, "원래 '쇼메이커' 선수 포즈 하려고..."

김용우 기자

2021-09-03 07:00

'바이퍼' 박도현(Photo=LPL 官方)
'바이퍼' 박도현(Photo=LPL 官方)
"'쇼메이커' 선수 포즈를 하려고 했는데 '스카웃' 이예찬에게 빼앗겼다.(웃음)"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에드워드 게이밍(EDG) '바이퍼' 박도현이 많은 이가 궁금해하던 입장 포즈에 대해 언급했다. 원래 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의 LCK 서머 입장 포즈를 하려고 했는데 '스카웃' 이예찬이 했다는 것이다.

EDG는 2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1 LPL 서머 결승전서 FPX를 3대1로 제압했다. EDG가 LPL서 우승을 차지한 건 지난 2017년 서머 이후 3년 만이다. 우승 상금 200만 위안(한화 약 3억 6천만 원)를 획득한 EDG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1번 시드를 획득했다.

박도현은 경기 후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서 "원래 '쇼메이커' 선수의 LCK 결승 입장 포즈를 하려고 했는데 '스카웃'이 그 포즈를 가져가서 다른 포즈를 했다"며 "난 괜찮다. 뭐든지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빨리 우승해서 영광이고 지금 너무 행복하다"며 "중국 생활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많이 도와줘서 크게 문제는 없었다. 1년 동안 가장 큰 성과는 오늘 우승이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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