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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생일 맞은 '케리아' 류민석, "2R서는 EDG 이길 것"

김용우 기자

2021-10-14 04:25

이미지 캡처=롤드컵 방송.
이미지 캡처=롤드컵 방송.
북미 1번 시드인 100씨브즈에 승리하며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를 2승 1패로 마무리한 T1 '케리아' 류민석이 2라운드서는 EDG를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1은 13일(한국시각)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서 100씨브즈에 승리하며 2승 1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케리아' 류민석은 경기 후 인터뷰서 "한국 시각으로 생일인 거로 아는데 생일에 승리해서 기쁘다. 제가 한마디 할 때마다 선수들이 '생일이니까 봐준다'고 하는 등 장난치듯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루시안-나미 조합을 맞아 아펠리오스-룰루 조합을 선택한 배경에는 "일단 저희 바텀 듀오는 루시안-나미를 잘하고 상대로도 할 게 너무 많다"며 "어떤 구도가 나오더라도 자신 있었다"고 답했다.

T1은 '오너' 문현준에게 뽀삐를 쥐여줬다. 이에 대해 그는 "밴픽을 준비하는 과정서 정글이 안 좋은 챔피언을 하는 상황이 나올 거 같아서 (문)현준이가 뽀삐를 할 수 있다고 했고 그렇게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류민석은 2라운드 각오를 묻자 "1라운드 시작하기 전에 가장 경계하던 EDG에게 패했다"며 "2라운드서 EDG를 꺾고 전승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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