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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기획] 코로나 엔데믹 이후 바뀐 e스포츠

김용우 기자

2022-06-29 09:14

[창간 기획] 코로나 엔데믹 이후 바뀐 e스포츠
코로나 엔데믹서 e스포츠도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e스포츠가 만 3년 만에 조금씩 빗장을 풀고 있다. 무관중으로 진행했던 대회들이 팬을 받고 있거나,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장의 반응은 뜨겁다. 마스크를 썼지만 열기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LCK 100% 개방

LCK가 서머 시즌을 앞두고 팬들에게 롤파크를 100% 개방했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온라인과 무관중으로 진행했던 LCK는 2021 서머서 전체 좌석의 10%인 40석을 팬들에게 열었다. 이후 80석으로 늘렸던 LCK는 다시 코로나19가 심해지면서 무관중으로 전환했다.

LCK는 방역 패스가 완화되면서 지난 스프링서는 총 287석을 판매했다. 이후 일산 킨텍스에서 벌어진 LCK 스프링 결승전과 부산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는 4천 명의 관객과 함께했다. 만 3년 만에 개방한 LCK 서머는 2주 차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 중이다.

100% 팬 개방과 함께 경기 후 팀 팬 미팅도 오랜만에 돌아왔다. 아직은 희망하는 팀 위주이지만 대부분 팀이 팬 미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랜만에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와 만나게 된 팬들도 신나는 모습이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코리아 현장서 응원하는 팬들(사진=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챔피언스 코리아 현장서 응원하는 팬들(사진=라이엇 게임즈)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발로란트

e스포츠의 유관중 전환 이후 많은 이를 놀라게 한 게임은 라이엇 게임즈의 발로란트다. 현재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PC방 순위도 10위 안으로 들어왔다.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현장을 찾는 팬들이 많아졌다. "발로란트가 이렇게 인기 있는 게임이었어?"라는 반응도 나온다. 지난 26일 열린 결승전에는 티켓 오픈 1분 만에 매진됐으며 현장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팀과 선수를 응원하는 문구를 적은 피켓을 든 팬들도 늘어났다.

[창간 기획] 코로나 엔데믹 이후 바뀐 e스포츠
▶넥슨 리그도 기지개

넥슨은 올해부터 카트라이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를 유관중으로 진행 중이다. 서울과는 조금 떨어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리고 있지만 많은 팬이 현장을 방문했다. 또한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시 플러스 리그인 KPRL서는 '방종 임파서블'라는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창간 기획] 코로나 엔데믹 이후 바뀐 e스포츠
▶펍지 e스포츠도 유관중 준비 중

코로나19 펜데믹 동안 무관중 아니면 온라인으로 대회를 진행했던 펍지 e스포츠도 유관중을 준비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펍지 e스포츠의 유관중 시작은 7월 개막이 예정된 펍지 위클리 시리즈 : 페이즈2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펍지 e스포츠는 2019년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유관중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이 터지면서 무관중으로 전환했다.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펍지 네이션스컵서 유관중으로 진행한 펍지 e스포츠가 국내 대회서도 관중을 받는다면 2019년 펍지 코리아 리그 : 페이즈3 이후 처음이 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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