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페이커' 이상혁, "잦은 퍼즈, e스포츠 가치 떨어트린다 생각"

2022-07-1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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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페이커' 이상혁.
T1 '페이커' 이상혁이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퍼즈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T1은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을 2대1로 꺾었다. 이상혁은 3세트 코르키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상혁은 "오늘 같은 경우 퍼즈가 발생했을 때 해결하는 속도가 사유에 비해서 너무 길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로 인해 인게임에 영향을 받은 것이 안타깝다"며 "오늘 저희가 5킬을 선취했는데 사유가 어떻든 재경기를 한점에 대해서 선수로서도 팬분들이 보기에도 e스포츠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결과라고 생각해 아쉬웠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또, "1패를 하기는 했지만 강팀 상대로 다 승리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며 1라운드 소감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다음은 이상혁과의 일문일답이다.

Q, 1라운드 마감한 소감은.
A, 1패를 하기는 했지만 강팀 상대로 다 승리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Q, 1라운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A, 세트 패배가 좀 많기도 하고 경기력이 들쑥날쑥한 점이 아쉽다.

Q, 이번 1라운드에 여러 기록을 세우고 있는데 후배들에게 해줄 말이 있다면.
A, 기록을 세울 당시에는 큰 감흥이 없었는데 1라운드 끝나고 나니까 실감이 난다. 예전에는 선배 게이머들은 롱런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 선배들이 닦아 놓은 환경 덕에 저는 이렇게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기록하는 것 같다. 그렇기에 이후 저 같은 후배 선수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Q, 스프링 시즌과 비교해서 지금 경기력이 어느 정도까지 올라왔나
A, 80%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다. 시즌 초 중반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 것을 감안해도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 많은 것 같다.

Q, 세라핀에 대한 생각은.
A, 예전에 즐겨 썼던 챔피언이라 손에도 맞고 팀적으로 지금 메타에서 적합한 부분이 꽤 많다고 생각을 한다.

Q, 해외 팀 경기 중 눈여겨보는 경기가 있는지.
A, LPL 경기를 주로 챙겨 보는 편이다. 또, 이번 메타는 지역마다 해석도 다르기 때문에 LEC 경기도 챙겨본다. 특히 지난 MSI 로얄 네버 기브 업(RNG)에게 패했을 때 RNG의 운영이 생각 이상으로 괜찬다고 느껴서 LPL 팀들을 보면서 관찰하고 있다.

Q, 최근 대회에서 퍼즈가 잦은데.
A, 시즌 초에 게임 시작이 잘 안되는 버그가 발생해서 유감스러웠다. 오늘 같은 경우에도 퍼즈가 발생했을 때 해결하는 속도가 사유에 비해서 너무 길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로 인해 인게임에 영향을 받은 것이 안타깝다. 오늘 저희가 5킬을 선취했는데도 사유가 어떻든 재경기를 한점에 대해서 선수로서도 팬분들이 보기에도 e스포츠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결과라고 생각해 아쉬웠다. 최근 몇 년 동안 선수들이 불편한 점이 있는데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아쉬운 것 같다. 선수들이나 팬들을 위해서 이런 부분이 빨리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한마디.
A, 오늘 경기도 길었고 문제도 많았는데 열심히 봐주신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게임 사 같은 경우에는 팬분들에게 양질의 게임을 제공해 주면 좋겠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