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21일 경상남도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체육관에서 진행된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2일 차 경기에서 95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1일 차 5경기까지의 중간 결과에서 65점으로 1위를 차지했던 서울은 2일 차에서 치킨을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침착하게 상위권으로 순위를 방어하며 우승을 결정 지었다.
6경기에서 서울은 10점을 추가하는 것에 그쳤다. 경기 중반 다리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대전에게 피해를 입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 사이에 제주에게 치킨을 빼앗기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6경기 종료 이후 서울은 75점을 기록하며 72점의 제주에게 턱밑까지 쫓겼다.
이어진 7경기에서 서울은 상위권을 달성했다. 경기 초반 충북과 제주의 교전 이후 별다른 교전 없이 경기가 이어졌고, 서울 역시 남쪽 지역을 장악하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경기 중반 경기와의 대치 구도에서 서울은 경기의 선수들을 모두 정리하는 것에 성공하며 킬 포인트를 획득했다. 치킨은 울산에게 내줬지만 17점을 추가하며 92점을 달성했다.
1위 자리를 지킨 서울은 8경기에서 안전한 경기를 이어갔다. 이렇다 할 교전 없이 운영을 풀어갔고, 후반부에는 바다에서 버티기에 돌입했다. 결국 제주, 울산과의 삼파전에서 우위를 점했고 순위 방어에 성공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