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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선발전] 디알엑스, 풀세트 끝에 리브 샌박 꺾고 롤드컵 진출(종합)

강윤식 기자

2022-09-03 21:38

[롤드컵 선발전] 디알엑스, 풀세트 끝에 리브 샌박 꺾고 롤드컵 진출(종합)
디알엑스가 풀세트 접전 끝에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디알엑스가 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LCK 대표 선발전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3대2로 꺾고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 승리 후 2, 3세트를 내리내준 디알엑스는 집중력을 발휘해 내리 4, 5세트를 따내며 승리했다.

디알엑스는 1세트를 선취하며 출발했다. 경기 초반부터 뽀삐를 플레이한 '주한' 이주한의 움직임으로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후 바텀에서 세주아니를 플레이한 '크로코' 김동범의 갱킹에 손해를 보기도 했지만, 전령 전투에서 승리하며 이득을 봤다.

이후 '클로저' 이주현의 빅토르를 키우며 버티는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 운영으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31분 드래곤 전투를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 과정에서 '제카' 김건우는 아칼리로 좋은 성장을 보여줬고, 결국 이후 한타에서 맹활약하며 팀에 첫 번째 세트 승리를 안겼다.

2세트에서는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의 강력한 라인전 조합에 밀리며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빠르게 바람 드래곤의 영혼까지 내주며 위기에 몰렸던 디알엑스는 패배 직전 한타에서 승리하고 바론과 장로 드래곤을 챙기며 순식간에 1만 골드 차이를 따라 잡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 패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3세트 역시 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치열한 경기 속에서 16분 전령 둥지 앞에서 열린 전투를 패하며 불리해졌다. 이어진 전투에서 계속해서 패한 디알엑스는 경기를 내주며 세트 스코어 1대2로 밀렸다.

수세에 몰렸던 디알엑스는 4세트에서 반등했다. 팽팽한 경기 흐름을 이어가던 디알엑스는 14분 미드에서 이득을 봤다. 아지르를 플레이한 '제카' 김건우가 시야를 통해 자신을 노리는 '크로코' 김동범의 위치를 파악했고, 궁극기를 활용해 김동범의 오공을 잡아냈다. 이어 세주아니를 플레이한 '주한' 이주한이 빠르게 커버를 오면서 추가 킬을 기록했다.

27분 바론까지 챙기며 승기를 잡은 디알엑스는 드래곤 스택도 3개째 쌓는 것에 성공했다. '프린스' 이채환의 루시안의 공격적인 움직임까지 잘 받아낸 디알엑스는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풀세트로 끌고 갔다.

디알엑스는 5세트를 따내며 롤드컵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 초반 탑에서 이득을 본 디알엑스는 이어진 전령 교전에서 킬을 쓸어담으며 경기 초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이후 교전을 통해 경기를 뒤집으려는 상대의 움직임을 모두 받아치며 전투 승리를 이어갔다. 결국 압도적인 성장 차이를 기반으로 마지막 전투서 압승을 거두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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