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리그] 로열로더 '닐' "우승 상금으로 대만서 리그 개최하겠다"

2022-10-0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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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리우 창 헝이 우승 상금으로 자신의 모국인 대만에서 카트라이더 리그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닐'은 1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결승전 2세트에서 이재혁을 상대로 3대1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승전 1세트에서 6회 1등을 차지하며 총 81점으로 1위로 2세트에 진출한 '닐'은 이재혁을 상대로 2세트에서 라운드 스코어 3대1로 승리했다.

한국에서의 첫 시즌에서 우승컵을 차지하며 로열로더로 등극한 '닐'은 우승 상금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는 "대만에 가서 카트라이더 리그를 열 계획이다. 과거 대만에서 리그를 개최한 바 있다. 대만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카트라이더를 좋아하고 실력이 좋은 선수가 많다. 이번에 우승 상금을 이용해 실력 좋은 선수에게 무대를 설치해 주려고 한다"라고 계획을 공개했다.

이어 우승 비결로는 연습을 꼽았다. 다만 단순한 연습이 아닌 어떤 것을 연습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단순한 연습이 아닌 어떤 것을 연습해야 하는지를 알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온라인 상태인 친구에게 연습을 하자고 졸랐다. 임재원과 윤정현 선수가 연습을 많이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리우 창 헝과의 일문일답이다.

Q, 첫 개인전 시즌에서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A, (장난) 은퇴해도 될 것 같다. 오늘 우승을 차지한 것이 꿈인 것 같다. 프로리그에 돌아 온지 얼마 되지 않지만 빠르게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아직도 꿈인 것 같다.

Q, 로열로더로 등극했다.
A, 로열로더 타이틀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다. 지난 시즌 김다원이 차지한 것으로 알고 있다. 대만에서도 15세 때 로열로더로 올랐었다. 우승을 생각치도 못했다. 잘해봐야 2, 3등을 예상했었다. 스스로도 이상하게 생각한다.

Q, 우승 상금 1000만원은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A, 대만에 가서 카트라이더 리그를 열 계획이다. 대만에서 리그를 개최한 바 있다. 대만에서도 한국에서도 카트라이더를 좋아하고 실력이 좋은 선수가 많다. 이번에 우승 상금을 이용해 실력 좋은 선수에게 무대를 설치해 주려고 한다.

Q, 우승을 한 비결은 무엇인가.
A, 비결은 연습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그냥 연습이 아닌 어떤 것을 연습해야 하는지를 알고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친구 목록 중 온라인 접속을 하는 것을 하면 연습하자고 졸랐다. 임재원과 윤정현 선수가 연습을 많이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Q, 1세트 초반이 너무 좋았던 반면 중반에 저조했다.
A, 대만에 있었을 때 경기 스타일도 그랬다. 1등 아니면 8등, 모 아니면 도 스타일이었다. 50점 획득 후 안전하게 갈 수 있게끔 하려 했으나 다른 성적을 내기 위한 치열한 싸움에서 피해를 받아서 순위가 떨어졌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대만에 계신 부모님과 할머니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항상 미안하다는 감정을 갖고 있다. 넥슨에게서 요청이 오고 부모님에게 말씀을 드렸을 때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해서 한국에 오게 됐다. 처음으로 혼자서 외국에 왔다. 어머니가 걱정이 많았다. 한국에 보내기 싫어하셨고 할머니도 85세신데 제 영상을 찾아보고 계신다. 오늘 우승을 차지한 모습을 많이 자랑을 할 것 같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