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닫기

닫기

[롤드컵 인터뷰] '리바이' 도두이칸, "큰 무대와 많은 관중 환호...내가 부족했던 것들"

김용우 기자

2022-10-10 19:48

[롤드컵 인터뷰] '리바이' 도두이칸, "큰 무대와 많은 관중 환호...내가 부족했던 것들"
2019년 이후 3년 만에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참가한 베트남 VCS 대표인 GAM '리바이' 도두이칸은 2015년부터 활동한 베테랑 게이머다.

2015년 데뷔해서 기가바이트 마린즈(현 GAM e스포츠) 시절인 2017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서 6위를 기록하며 VCS가 독립 지역으로 분리되는 데 기여했다.

2017년 롤드컵을 끝으로 북미 100씨브즈에서 활동했던 그는 2019년에는 LPL 징동 게이밍에 입단했지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GAM으로 복귀했다.

GAM으로 복귀했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베트남 정부는 자국민에게 국외로 출국을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VCS에서 우승을 차지한 '리바이'는 2019년 이후 3년 동안 국제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2022 스프링 시즌서는 우승을 차지했지만 동남아시아 대표로 출전하면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권을 사이공 버팔로에서 내줘야 했던 '리바이'는 오랜만에 롤드컵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Q, 개인적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롤드컵에 참가한다. 소감은?
A, 안녕하세요. 저는 GAM 정글러이자 주장을 맡고 있는 '리바이' 도두이칸입니다. 이렇게 큰 무대에서 앉을 기회와 많은 관중의 환호 속에 정말 행복하다. 내가 아주 오랫동안 부족했던 것들이다.

Q, 대회를 앞두고 비자 문제가 발생했다. 걱정하지 않았나?
A, 비자 인터뷰가 3주도 안됐고 팀원들 뒤를 잇는 거라 긴장을 많이 했다. 모두 실패했고 재면접을 기다리는 동안 몸 상태도 안 좋아서 연습에 집중할 수 없었다. 운이 좋게 제 시간에 비자 승인을 받았고 경기 준비하면서 정상 궤도로 돌아올 수 있었다.

Q, 한국에서는 '리바이 병장'라고 불린다. 알고 있었나? 그 별명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
A, 왜 한국 팬들이 저를 '리바이 병장'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듣게 돼서 기쁘다. 베트남 팬들이 저를 부르는 애칭이긴 하다.(웃음)

Q, C조에 들어가 로그, TES, 디알엑스와 대결 중이다. 조 편성에 대한 생각은?
A, 이 인터뷰를 하고 있을 때 우리 팀은 TES와 로그에게 패했다. 2패를 해서 다음 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확실히 줄었지만 그래도 10~20%면 진출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한다.

Q, 이번 롤드컵서 목표는?
A,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해서 8강에 가고 싶다.

Q,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A, 이 말은 천 번 정도 듣겠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진심이다. 우리를 사랑하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HOT뉴스

최신뉴스

주요뉴스

유머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