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동 게이밍이 2022 롤드컵서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했다.

징동은 21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시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 2022 롤드컵 8강 1경기 로그와의 경기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승리한 징동은 T1과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의 승자와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벌어질 예정인 4강전서 대결하게 됐다.

징동은 1세트서 로그와 접전을 펼치다가 '카나비'의 그레이브즈와 '369'의 그라가스가 로그의 상체를 제압했다. 경기 26분 오브젝트 싸움서 '말랑'의 바이에게 스틸당했지만 도망가던 상대 병력을 초토화시키며 1대0으로 리드를 잡았다.

2세트서는 '카나비'의 비에고와 함께 '호프'의 아펠리오스가 활약하며 다시 한번 승리를 가져온 징동은 3세트 초반 '콤프'의 칼리스타에게 4킬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경기 18분 미드 싸움서 '야가오'의 사일러스가 활약하며 이득을 챙겼다.

경기 중반 '라센'의 르블랑에게 킬을 내준 징동은 경기 32분 미드 싸움서 '콤프'의 칼리스타와 '트임비'의 소라카를 처치했다. 승기를 잡은 징동은 로그의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정리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