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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 첫 우승 맛봤던 '오도암네', 엑셀에서 새 출발

강윤식 기자

2022-12-13 11:05

'오도암네' 안드레이 파스쿠.
'오도암네' 안드레이 파스쿠.
지난 LEC 서머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에 성공했던 '오도암네' 안드레이 파스쿠가 엑셀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는다.

엑셀은 12일(한국 시각) 공식 SNS를 통해 2023년을 책임질 팀의 로스터를 공개했다. 팀의 기존 원거리 딜러인 '패트릭' 파트릭 이루, 새롭게 합류한 정글러 '절지' 안드레이 드라고미르, 미드 '베테오' 뱅상 베리, 서포터에 '타르가마스' 라파엘 크라비와 함께 베테랑 탑 라이너 '오도암네'가 엑셀 소속으로 2023년 LEC에 참가한다.

'오도암네'는 지난 2015년 H2k 게이밍 소속으로 처음 프로에 데뷔했다. 당시 '류' 류상욱과 함께 팀을 이뤄 한국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바 있는 '오도암네'는 스플라이스, FC 샬케04 e스포츠를 거치면서 번번히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여름 로그(現 KOI) 소속으로 감격의 프로 첫 우승에 성공했다. 이어진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세계적인 탑 라이너를 상대로 분전하면서 팀의 8강 진출을 도운 바 있다. 영광의 시즌을 보낸 후 팀을 떠난 '오도암네'는 엑셀에서 새로운 시즌을 치르게 됐다.

이번 스토브리그서 엑셀은 한타에서 강점을 보이는 원거리 딜러 '패트릭'에 많은 경험과 오더 능력을 갖춘 '타르가마스', 그리고 이번 LEC 스토브리그 최대어로 꼽혔던 미드 라이너 '베테오'를 수혈하면서 우승권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서머 우승의 한을 풀었던 '오도암네'가 새로운 시즌 또 한 번의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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