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데프트' 김혁규 "1세트 순간 이동, 뭐에 홀린 듯 탔다"

2023-01-2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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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 '데프트' 김혁규
디플러스 기아의 3연승을 이끈 '데프트' 김혁규가 경기 도중 나왔던 실수를 돌아봤다.

디플러스 기아는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서 농심 레드포스를 2대0으로 완파했다. 김혁규는 1, 2세트 모두 루시안을 플레이하면서 팀의 3연승을 도왔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김혁규는 "우선 이기게 돼서 너무 좋다"며 "1경기에서 개인적으로 실수가 많았는데 2경기 잘한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혁규는 이날 1세트서 루시안을 플레이하면서 순간 이동을 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그는 "루시안-나미와 유미 매치업에서 순간 이동을 들면서 이점을 가질 수 있는 게 많고, 실제로도 이득을 봤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조금 더 조심했어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런 점이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경기 중반 김혁규는 위험한 순간 이동 활용으로 먼저 잡히는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상대방이 바론을 치는 것을 봤는데 딜이 나오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며 "그래서 그러지 않아도 됐는데, 그 순간 뭐에 홀렸는지 순간 이동을 탔고, 경기 후에도 '왜 그랬지'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며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3연승에 성공한 디플러스 기아는 바텀의 힘을 자주 활용했다. 김혁규와 함께 파트너 '켈린' 김형규 역시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매치업에 따라 불편한 게 있으면 공유하고 있다"며 "그래서 서로 발전하는 것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김형규와의 좋은 호흡에 대해서도 말했다.

선두를 질주하게 된 디플러스 기아는 이제 T1을 만난다. 김혁규는 "T1이 대회에서 워낙 잘하는 팀이기도 하고, 이기게 된다면 기세 면에서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잘 준비해 좋은 경기 만들겠다"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