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시 강남구의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4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본선 6주차 1경기에서 핀프가 준자냥냥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그리고 중요한 순간 수류탄으로 2킬을 기록했던 것에 대해서는 "상대가 공간 안에 있다는 확신이 들었을 때 확실히 한 명을 처리하기 위해 수류탄을 꺼낸 것인데 운 좋게 두 명이 잡혔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으며 "그러한 운과 실력이 겹쳐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나 2세트 때 상대 팀이 선택했던 프로방스 맵이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전반 2라운드 때 이병화 선수가 1:1 상황을 세이브 해주지 않았다면 역전 기회를 잡기 어려웠을 것 같다"라며 이병화 선수의 활약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다음 주의 우승 진출전을 웃으며 지켜보겠다는 김경섭은 "누가 올라오더라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지만 결국은 준자냥냥을 다시 만나게 될 것 같다"라고 다음 경기를 예상했으며 "오늘 쉽게 이기고 나니 결승전서도 세트를 내주지 않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는 말과 함께 무실세트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김경섭은 "모두 다 잘해야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신감은 99%다. 하던 대로 연습 잘해서 결승전 때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