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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챔피언십] 로즈마리 박재혁 "철저한 분석과 연습으로 거둔 승리"

서삼광 기자

2025-11-01 18:34

다음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힌 로즈마리 박재혁.
다음 목표는 우승이라고 밝힌 로즈마리 박재혁.
로즈마리가 깔끔한 전략으로 대승을 거두며 상위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로즈마리는 1일 서울시 강남구의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본선 5경기에서 사신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로즈마리는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승기를 잡았다. 빠르게 밀려오는 상대 진격에 당황하지 않고 반격하는 플레이가 승패를 가른 요인이었다. 실제로 경기를 마친 로즈마리 팀장 박재혁은 지난 경기의 패배가 좋은 약이 됐다며 이번 경기의 승리가 단순히 운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박재혁은 "사실 오늘 경기가 좀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지난 경기를 패배하고, 전략과 전술을 보완한 게 잘 풀린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패배의 경험이 좋은 약이 된 것 아닐까 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로즈마리는 이번 경기를 위해 많은 연습과 전략적 보완을 집중 점검했다. 박재혁의 설명에 따르면 승부를 빠르게 결정지으려는 결정 자체가 문제였으며, 이런 부분을 보완해 운영을 더 촘촘하게 바꾸는 쪽으로 플레이 스타일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경기를 돌이켜 보면 천천히 플레이하면 이길 경기를 빠르게 결정 지으려고 했다. 이런 플레이가 반복되면 안 된다는 문제 의식을 공유했고, 팀원들에게 함께 연습하며 문제를 고치려고 노력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경기는 이런 침착한 경기 운영이 제대로 통했다. 1세트에서는 상대의 거친 추격에도 밀리지 않고 골든 라운드까지 가서 승리를 따냈다. 2세트 제3보급창고에서는 라운드 스코어를 큰 차이로 따돌리며 대승을 거뒀다.

이는 철저한 준비가 결실을 맺은 결과였다. 로즈마리는 사신이 강점을 가진 제3보급창고를 승부처로 삼아, 연습 시간 대부분을 투자했다고 한다. 박재혁은 "사신 팀은 제3보급창고를 강점으로 하는 클랜이다. 보급맵을 잘 아는 선수들이 모인만큼, 2세트에서 당연히 맵을 고를 것이라고 예상했다"라며 "준비한 전략이 잘 먹혔고, 열심히 연습한 게 빛을 발한 승리"라고 자평했다.

이어 "2세트 초반 레드진영에서 2라운드까지 먼저 승리했을 때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로즈마리의 목표는 이제 우승으로 향한다. 첫 목표였던 8강 진출을 달성했고, 강적을 상대로 승리한 만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챙겼다. 박재혁은 "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목표를 바꿔야 하는 시점인 것 같다"라며 "이번 목표는 우승으로 하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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