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은 2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4강 2경기서 TES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승리한 T1은 9일 중국 청두서 벌어질 예정인 결승전서 kt 롤스터를 상대하게 됐다.
'도란' 최현준은 경기 후 메인 무대 인터뷰서 이번 롤드컵 테마인 'earn your legacy(유산을 쟁취하라)이며 대회 첫 무대인 것에 대해 "입장하면서 트로피를 봤다. 너무 가슴이 벅찼다"라며 "트로피를 갖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덕분에 열심히 했던 거 같다"고 전했다.
최현준은 탱커 챔피언을 하는 질문에 "현 메타이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챔피언은 다 꺼낼 수 있다"라며 "결승이 일주일 남았는데 모든 걸 쏟아붓겠다. 1년 동안 힘든 순간이 많았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버텨서 이겨낸 거 같다. 경기 뒤 웃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