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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챔피언십] '결승 직행' 악마 이원상 "5전 3선승제? 핀프 와도 안 진다"

김형근 기자

2025-11-29 19:55

악마의 이원상이 연속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악마의 이원상이 연속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승자 결승서 지난 시즌 결승전 상대 핀프를 완파하고 결승전에 선착한 악마의 이원상이 연속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29일 서울시 강남구의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본선 11경기에서 악마가 핀프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승리 소감으로 "핀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게 되어 기분이 매우 좋다"라고 이야기한 이원상은 "곡동현, 문학준 선수가 너무 잘해줘서 든든했다. 동료들이 중요한 순간마다 세이브를 해준 덕분에 더욱 뿌듯한 승리였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지난 시즌 승자 결승서 핀프에게 패배했기에 부담이 되지 않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핀프가 강팀들을 꺾고 올라온 만큼 지더라도 '한 번 더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준비한 대로만 하자고 마음먹었다"라고 경기에 임한 각오를 전했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자신감이 붙었다며 "1세트를 해보니 상대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게 느껴져 오늘 이길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접전 끝 6:4로 승리한 1세트 '백 어스'에서의 상황에 대해 이원상은 "점수 차는 2점이었지만, 2대 4 열세 상황이나 2대 2 상황에서의 세이브를 우리가 가져온 것이 승패를 갈랐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백어스가 맵 특성상 단조로운 편인데, 문학준 선수가 상대 움직임을 파악하고 빠르게 오더를 내려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2세트에 핀프가 '이탈리아'를 선택하는 승부수를 띄운 것에 대해 "프로방스나 제3보급창고를 예상했는데 이탈리아가 나와서 의외였다"면서도 "하지만 준비한 대로 플레이했고, 문학준 선수가 상대 전략을 완벽히 카운터 치는 오더를 내려 수월하게 풀렸다"라고 설명했다.

승기를 잡은 결정적인 순간으로는 2세트 전반전 3대 1 리드 상황을 꼽았다. 이원상은 "이탈리아는 블루 진영이 6대 4 정도로 유리한 맵인데, 불리한 레드 진영에서 3라운드를 따내는 순간 승리를 직감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패자조에서 '패패승승승'의 기적을 쓰며 올라왔던 것과 달리, 이번 시즌 악마는 전 경기 2대 0 승리라는 무결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이원상은 "연습 과정에서 트러블도 있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팀합이 다듬어지는 느낌"이라며 "무실세트로 결승에 직행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결승 상대로는 다시 한번 핀프가 올라올 것으로 내다봤다. 이원상은 "핀프가 유력하다고 생각하지만, 오늘 경기를 해보니 5전 3선승제로 붙어도 우리가 질 것 같지 않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결승전은 장기전인 만큼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며, 오더 실수를 줄이는 등 디테일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날 '키 플레이어'로 선정되기도 한 이원상은 자신의 활약에 대해 "10점 만점에 8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샷 감각이 완벽하진 않았지만, 적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플레이와 빠른 백업 판단이 잘 통했다"고 자평했다.

끝으로 이원상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난 시즌보다 승리팀 투표율도 높아졌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난 게 느껴진다"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결승전에서 더 재미있는 경기와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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