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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챔피언십] 루나틱 꺾고 4강행 퍼제 박윤석 "보급창고 도박수 통했다"

김형근 기자

2025-11-29 21:27

핀프와의 재대결서 승리를 자신한 퍼제의 박윤석.
핀프와의 재대결서 승리를 자신한 퍼제의 박윤석.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였던 루나틱을 상대로 짜릿한 '패승승' 역전승을 거둔 퍼제의 박윤석이 치열했던 경기 상황과 결승 진출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29일 서울시 강남구의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본선 12경기에서 퍼제가 루나틱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루나틱이 3판 2선승제에서 워낙 강한 팀이라 긴장했다"라고 이야기한 박윤석은 "첫 번째 맵이었던 '백어스'는 원래 이길 생각으로 준비했는데, 초반 흐름을 내주고 월샷 허용이 잦아지며 경기가 말렸다"라고 1세트를 돌아봤다. 또한 "첫 세트를 내주며 팀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던 게 사실"이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반전이 시작된 2세트 '이탈리아'를 고른 이유로는 "'이탈리아' 맵은 우리 팀이 가장 자신 있는 맵이었다"라고 답한 뒤 "이탈리아를 잡아내며 흐름을 다시 가져왔고, 그 기세가 3세트까지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승부처였던 3세트 '제3보급창고' 맵에 대해 박윤석은 "사실 보급창고는 우리가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맵이라 자신감이 없었지만 상대가 보급창고를 무조건 선택할 것이라 예상하고 영상을 보며 맞춤 전략을 짜왔다"라고 밝혔다. 특히 "상대 팀은 A지역을 공략할 때나 B지역 '달방'을 들어올 때 섬광탄을 사용하는 습관이 있다. 이를 역이용해 상대 위치를 파악하고 대응한 것이 잘 통했다"라고 분석했다.
마지막 라운드의 숨 막히는 수비 성공 비결로는 과감한 '도박수'를 꼽았다. 박윤석은 "마지막 라운드 상대가 투척 무기를 활용해 한 번에 진입하는 전략을 썼는데, 우리는 A지역을 한 명에게 맡기고 나머지가 바닥을 지키는 도박적인 포지션을 취했다. 그 판단이 승부를 갈랐다"라고 전했다.

이날 본인의 플레이에 대해 10점 만점에 8점을 준 박윤석은 "1대1 교전이나 샷 감각은 매우 좋았지만, 초반 흐름을 내준 점은 아쉽다"고 자평했다. 이어 다음 상대로 예정된 '핀프'전에 대한 각오로는 "핀프는 속공이 강하고 오더가 좋은 팀이지만, 우리 팀의 이정한, 이경우 선수가 활약해 준다면 재대결서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터뷰를 마치며 박윤석은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시즌에는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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