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대표 고현진)가 유통할 계획인 액션 PC게임 ‘메탈기어솔리드’가 이달 말 출시를 앞두고 영상물등급심의위원회(위원장 김수용)로부터 18세 이상 사용가 판정을 받았다.

18일 영등위 관계자는 “게임의 완성도는 문제가 업었지만 동영상에 다소 폭력적인 장면이 삽입돼 있어 18세 이상으로 등급이 구분됐다”고 밝혔다.

메탈기어솔리드는 코나미가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개발했던 게임으로 전세계에 1000만장 이상 팔려나간 인기 제품. 코나미와 상호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를 PC용으로 재개발하고 국내 출시를 위해 심의를 접수했던 것.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예정대로 게임을 출시될 방침이며, 재심의는 받지 않을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메탈기어는 네트웍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PC방 수요가 없다”며 “18세 등급 제한으로 판매 감소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