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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송병구보다 까다로운 허영무"

기자

2011-09-16 07:01

정명훈 "송병구보다 까다로운 허영무"
기본기 좋고 전략적인 선택 잦아

SK텔레콤 T1 정명훈이 삼성전자 칸 허영무와의 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전을 앞두고 "송병구보다 까다로운 스타일을 갖고 있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는 17일 서울 용산구 전쟁 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진에어 스타리그 2011 결승전에서 허영무를 상대하는 정명훈은 허영무의 테란전 스타일에 대해 "송병구보다 다양한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에서 삼성전자 송병구를 맞아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정명훈은 허영무와 송병구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허영무는 다양한 변화구를 장착한 투수라면 송병구는 직구의 구속이 빠른 우직한 정통파에 가깝다"고 표현했다.

송병구가 테란전을 치를 때 기본기를 바탕으로 평이한 전술을 사용하며 전투를 펼칠 때 집중력을 높이는 스타일이라면 허영무는 다크 템플러나 리버 등 테크트리가 높은 유닛을 초반에 활용하며 테란이 신경쓸 것이 많게 만든 뒤 병력을 양산해 전투를 수행하는 경기 양상을 보인다는 것.

정명훈이 허영무의 스타일을 전략형으로 파악하면서 수비적인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송병구와의 결승전에서 정명훈은 먼저 전략과 전술을 걸면서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허영무와의 이번 결승전에서는 일단 막아낸 뒤 벌처 견제와 메카닉 운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명훈은 "허영무는 송병구와 마찬가지로 기본기가 잘 되어 있고 여기에 전략과 타이밍 등이 양념 역할을 하면서 잘 버무려진 테란전을 선보인다"며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지만 우리 팀 프로토스 선수들과 연습하면서 변수를 줄여 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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