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에 '음성 채팅' 기능 생긴다…새로운 파티 시스템 공개

2017-12-07 14:16
리그 오브 레전드에 음성 채팅 기능이 도입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파티(사전 구성 팀) 시스템을 공개했다. 사전 구성 팀을 구성하는 방식이 상당히 유연해지며, 클라이언트 내에서 사전 구성 팀원들과 음성 채팅을 즐길 수 있다.

'리그 보이스'라고 명명된 음성 채팅 시스템은 파티 시스템에 내장된다. 이용자들은 우측 하단에 생성되는 마이크 버튼을 통해 사전 구성 팀원들과 음성 채팅을 즐길 수 있는데, 참가를 원하지 않을 땐 선택을 해제할 수 있다.

'리그 보이스'는 사전 구성 팀원들끼리만 이용할 수 있다. 일반 게임이나 랭크 게임에서 만나는 낯선 이용자와는 음성 채팅을 할 수 없는 것. 라이엇 게임즈는 "친구들과 게임하는 것이 낯선 이용자와 게임하는 것보다 안전하기에 도입한 것"이라며 "낯선 이용자와의 음성 채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상황에 대한 해결 방법이 고안되기 전까지는 음성 채팅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또한 '리그 보이스' 내에는 의도치 않게 끼어든 참가자를 강제 퇴장 시키거나, 특정 이용자의 음성을 차단하는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시스템 도입 이후 사전 구성 팀을 꾸리는 방식이 유연해진다. 우선 게임에서 만난 낯선 이용자를 팀에 초청하는 방식이 간단해진다. 게임 종료 창에 팀 초청 버튼이 추가되는 것. 별도의 친구 추가나 수락 과정없이 함께 팀을 꾸릴 수 있다.

또한 게임 종료 화면에서 파티원 중 몇 명이 '한 번 더 하기(Play Again)' 버튼을 눌렀는지가 별도의 메세지로 표시된다.

'오픈 파티' 시스템도 주목할 만 한다. 이용자는 자신이 속한 사전 구성 팀을 '열림(Open)' 설정할 수 있다. 이 설정을 적용하면 친구 목록에 있는 이용자들은 해당 팀의 구성 인원을 확인하고, 언제든 참가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의사를 묻고, 상황을 설명하고, 초대하고 수락하는 과정이 간편화된 셈이다.

팀을 구성하고 게임 모드를 선정하는 방식도 조금 더 유연해진다. 랭크 등급 차이가 나면 랭크 게임에 초대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이용자들은 함께 하고 싶은 친구와 게임 모드를 먼저 생각해야 했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은 랭크 등급 차이와 상관없이 친구를 초대할 수 있고, 대기열에서 게임 모드에 대한 적합 평가가 이뤄지기 때문에 조금 더 쉽게 팀을 꾸릴 수 있다. 원하는 친구들을 초대하고 구성원에 맞는 게임 모드를 변경하면 되는 것이다.

새로운 파티 시스템은 현재 제작 단계이며, 2018년 상반기에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