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서울 다이너스티, 댈러스 퓨얼 상대로 2대1 신승

2018-01-11 14:44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서울 다이너스티 2대1 댈러스 퓨얼
1세트 서울 < 쓰레기촌 > 승 댈러스
2세트 서울 승 < 아누비스신전 > 댈러스
3세트 서울 승 < 일리오스 > 댈러스
4세트 서울 무 < 눔바니 > 무 댈러스

서울 다이너스티가 오버워치 리그 시즌 첫 경기에서 댈러스 퓨얼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현지 시간으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시즌1 개막일 3경기에서 댈러스 퓨얼을 상대로 1세트를 패했지만 2세트와 3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을 기록했다.

1세트 '쓰레기촌'에서 선공한 댈러스는 '해리훅'의 바스티온과 '미키'의 오리사 조합을 앞세워 3점을 따냈다. 공격에 나선 서울은 '플레타' 김병선이 '이펙트' 황현과의 위도우메이커 대결에서 수차례 앞서는 모습을 보였지만 혼자만의 활약으로 팀을 이끌어가기엔 역부족이었다. 댈러스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하던 서울은 결국 최종 목적지 앞에서 화물을 더 이상 전진시키지 못하면서 2점 득점에 그쳐 댈러스에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2세트 '아누비스신전'은 그야말로 혈전이었다. 선공한 댈러스는 기계같은 샷을 뽐낸 황현의 위도우메이커를 앞세워 빠르게 2점을 따냈다. 서울 역시 돌진 조합으로 댈러스의 수비를 돌파했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서울은 류제홍의 젠야타를 앞세워 댈러스의 수비를 허물었고, 댈러스는 'Taimou' 티모 케투넨의 로드호그를 앞세워 서울을 무너뜨렸다.

라운드 스코어 4대4인 상황에서 두 번째 연장전이 이어졌고, 선공한 서울은 김병선의 겐지가 트리플킬을 기록하면서 A거점을 빠르게 장악했다. 이후 댈러스의 전진 수비에 시간을 다소 빼앗겼지만 11초를 남기고 추가 득점에 성공해 6점을 만들었다.

수비에 나선 서울은 김병선의 위도우메이커가 극강의 수비 능력 보여주면서 댈러스의 공격을 막아냈다. 댈러스는 추가시간에 황현의 겐지가 용검으로 젠야타와 메르시를 연달아 잡아내며 득점했고, 곧바로 B거점으로 달려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난전이 벌어지던 중 '미로' 공진혁의 윈스턴이 'chipshajen' 세바스티안 윈드룬드의 메르시를 잡아내면서 댈러스의 지속력이 떨어졌고, 서울이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연달아 킬을 따내며 승리, 세트 스코어 1대1로 균형을 맞췄다.


서울은 3세트 '일리오스:등대'에서도 승리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일리오스:우물'에서는 김병선의 파라를 앞세운 서울이 다시 한 번 거점을 선점했고, 댈러스는 파라를 전혀 견제하지 못하면서 점유율 0대100으로 완패했다.

4세트 '눔바니'에서는 댈러스가 선공했고, 윈스턴-트레이서 조합에 솔저:76을 더해 화물을 밀고 나갔다. 두 번째 경유지를 돌파한 뒤 상당한 시간을 허비하며 위기를 맞았던 댈러스는 추가시간에 겨우 화물을 전진시켜 3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공격으로 전환한 서울은 파라와 솔저:76 조합으로 순식간에 댈러스의 수비를 허물면서 A거점을 장악했다. 빠른 속도로 화물을 옮긴 서울은 파라 대신 둠피스트를 기용해 두 번째 경유지까지 여유롭게 돌파했다. 댈러스는 뒷심을 발휘하면서 서울의 시간을 허비시켰고, 서울은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추가시간에 겨우 화물을 전진시키며 3점을 만들어 연장전 기회를 잡았다.


연장전에서도 댈러스가 선공했고, 서울은 류제홍의 아나와 '토비' 양진모의 메르시가 팀원들을 완벽히 지켜내면서 댈러스에 거점을 1단계도 내주지 않았다.

서울은 파라-메르시 조합으로 공격에 나섰고, 류제홍의 젠야타가 공진혁의 윈스턴과 함께 후방 침투를 노렸지만 박자가 맞지 않아 먼저 제압을 당하는 바람에 노림수가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결국 시간 내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고, 4세트는 무승부로 끝이 났지만 서울이 세트 득실에서 앞서며 2대1로 승리했다.

미국 버뱅크=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